김유정 역 이야기 마지막 가는 닭의 해를 맞아 작은 간이역 하나 떠 올립니다. 을유년을 맞아 닭과 연관된 작가와 작품이 해처럼 떠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1930년대 한국 소설 문학에서 빼놀 수 없는 김유정의 ""동백꽃""은 닭싸움으로 더욱 유명하지요? 순진한 남자 주인공과 야무진 점순과의 사랑의 심리전은 닭.. 삶속의 이야기 2005.12.02
살아있는 동안은 날마다 축제. 살아있는 동안은 날마다 축제 세상을 시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삶을 아름답고 눈물나게 느끼는것이다.독자는 연극을 선택함이 시적인 삶을 선택한것이다. 영화를 선택하는 행위는 또한 시적인 행위이다. 문화계의 게릴라로 연극계의 돌풍을 일으킨 작가의 이야기는 새로운 세계를 바라볼수있는 계.. 삶속의 이야기 2005.11.30
천상병 시인의 일기 "돋보기 살 돈 2만원만 꿔주세요" "3.1절 아침에 만세 세번 불렀다" 천祥炳·1930~1993) 시인이 1980년대 초반에 직접 쓴 일기 일부와 편지가 발견됐다.편지는 1981년 국회의원 고(故) 정상구씨에게 2만원을 꾸어달라고 부탁하는 것과 형님에게 안부를 묻는 내용. 그러나 이 편지들은 보내지지는 않았다. 일기.. 삶속의 이야기 2005.11.28
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 ... 윤성희 유턴지점에 보물지도를 묻다와 거기 당신? 중에서 한권을 선택했는데 문학상 딴 책이 왔다. 미리 인터넷을 뒤져서 레고로 만든 집 을 읽었기에 두글이 비교가 된다. 내가 느끼기에는 후자의 레고로 만든집이 더욱 느낌이 좋다. 그리고는 기대에 부풀어서 강의를 들으러 제일 일찍 갔다. 6시 30분에 ... .. 삶속의 이야기 2005.11.21
새로운 천사 ... 이신조 새로운 천사 ... 13세 소녀의 안목이라고 보기에는 억지스러운 면도 보인다. 13세면 아무리 많이 보고 듣고 읽고 했다 해도 그렇게 어른 스러운 정도의 안목은 가질수 없으리라 생각된다. 혹자의 평에서 환상적이며 자기세계를 그렸다 했지만 성장 소설 이라고 보기에도 너무 억지스럽고 부자연 스러운 .. 삶속의 이야기 2005.11.07
하얀배 ... 윤후명 지금은 없어진 어느 대형 책방에서 하얀배의 작가 윤후명님의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 참석하는 계기로 책을 사들고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다. 이식쿨 호수에 하얀배를 띄운다는 상징적인 제목으로 붙여진 이름이 하얀배 라고 한다. 윤후명님의 글은 1995년 이상문학상 "하얀배"를 읽으면서 시적이고 .. 삶속의 이야기 2005.11.04
토지 문화관 누에서 매지리를 내려다 보고 ... 년중 행사의 하나인 "토지 문화관 문학 기행"의 마지막 행운으로 참가함을 기쁘게 생각한다. 들뜬 마음으로 **님과 동행하여 다녀 오게된 행사에 아는 분들의 모습도 보이고 각 계층의 구성이 특색으로 보였다. 쌈밥으로 점심을 들고 문화관 이곳 저곳을 둘러 보던중 환성이 저절로 나오는 누 마루.. 삶속의 이야기 2005.10.29
詩 史를 써보며 ... 시란 무엇인가? 모든 사물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고 말[언어]를 쓰는 일이다라는 이야기이다. 시란 무엇인가 감이 오는듯 시와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또 개인의 시사를 쓰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나의 시사는 언제 부터인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친척분의 연애 편지속에 쓰인 하이네와 바이런의 시를 .. 삶속의 이야기 2005.10.26
로미오와 줄리엣 이탈리아 베로나의 두 명문 몬타규가와 케플릿가의 비극은 세익스피어 를 아는 독자들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 이다. 줄리엣이 발코니에서 혼자 독백으로 로미오를 사랑한다는 고백은 로미오와 독자들 만이 들을수 있었고 가슴설레이 던 장면이다. 비극을 불러온 티볼트와의 칼싸움은 두사람을 운명적.. 삶속의 이야기 2005.10.26
사람의 신화 사람의 신화 중에서 " 갈수 없는 여름 " ... 손홍규 2001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손홍규의 첫 소설집이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장과 탄탄한 구조,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아홉 단편이 실려 있다. 작가는 거대한 폭력이 사람다운 삶을 잔인하게 유린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 삶속의 이야기 2005.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