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시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삶을 아름답고 눈물나게 느끼는것이다.독자는 연극을 선택함이 시적인 삶을 선택한것이다. 영화를 선택하는
행위는 또한 시적인 행위이다. 문화계의 게릴라로 연극계의 돌풍을 일으킨 작가의 이야기는 새로운 세계를 바라볼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연극을 보러 오는사람이 적어서 그라운드에서 연극처럼했다.[전국체전 식전행사] 시적인 글을 쓰고 싶어 하고 날카로운시인과 해방된
연극이고 싶었다. 시시한 인간은 시인이다. 자기 혼자만의 짓거리 이니까...!!! 허무한 자기만의 고통을 붙안고 있는 힘이 있어야한다.또한
시적인것을 꿈구되 외로움을 견딜수 있어야 한다.
글 그림 시적활동도 미학적 수준이 있어야 한다. 연극을 하려면 가족과 사회적
틀에서 떠나라. 혼자만의 삶의 방식을 가져야한다. 연극을 함께 하는것은 인간성이 들여다 보인다.연극 한편하면서 예의를 버린다. 사소한일로
싸우기도 하면서 ...
일상속에서 만족할수없는 사람들이 찾는곳이 극장이다. 연극은 무대에 있다. 화장하는것도 연극이다.작가의
걸걸한 목소리로 들은 이야기들은 인생은 하나의 시다 라는 메세지가 강하게 들려온다. 가을깊은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린축제도 보면서 이글을 쓰고
있다. 젊은이들의 시끌벅쩍한 소리도 들리고, 요들송도 들으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이윤택 연출의 오구 와 초혼을 보았다.
감상을 곁 드린다
초혼을 감상하고서 하늘 극장의 맨 앞줄에 앉아서 오랜만에 좋은 굿극을 보았습니다. 때로는 빠른
리듬의 긴장을 고조 시키는 북소리를 들으면서 심장이 빠르게 뛰는 느낌과 흥분을느꼈고, 원혼들인 망자와 산자의 굿놀이를 보면서 무엇인가 모를
우리가 보아야 할 모습들 을 이제야 늦게 나마 볼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때 마을끝에 있었던 굿집에서 항상 들려오던 소리를 들을수 있어서
매우 반갑고 흥미로웠습니다.
마당에 지펴 놓은 매케한 장작불 또한 그어느해 겨울마다 농원마당 에서 퍼포먼스를 하던때를 떠 올리게
했습니다. 드럼 통을 절반으 로 잘라서 장작을 피우면 주변의 냉기가 연기와 함께 사라지고 전 라의 연기자는 무언의 몸짓으로 우리에게 감흥을 주곤
했답니다.
죽은자와 산자가 동시에 굿을 통하여서 몸짓으로 보여주는 연극은 처음 인것 같습니다. 또 백미인것은 빠른 북소리와 무당의
푸닥거 리 중간에 연극으로 이어지는 연출은 지루함을 모르게 했습니다.
연극인이면서 어찌 우리의 소리를 그렇게 잘할수 있음에 또한
많은 놀람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혼들이 깨끗한 한복으로 갈아 입 고 환한 웃음으로 휘날레를 하는 모습과 매우 추운 날씨임에도 맨 발로
연극을 하는 모습을 볼때 연극에 매료 되지 않으면 못할 모습 이였습니다. 얼나마 추웠던지 담요 2장으로 감싸고도 움추렸답니다.
끝나고 나오다가 이윤택 선생님과 스치듯 인사도 드리고 좋은 연극 을 잘 보았슴을 감사도 했습니다. 배우들의 환송에 너무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애들 많으셨습니다. 연희단 거리패의 연 극 영원히 기억 날것입니다. 거리패 분들께 감사와 격려를 보냅니다.
오구 " 를 보고나서 ...
15년 롱런 한다는 오구를 좋은 기회에 볼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뮤지컬
이랑, 파포먼스랑, 종합해 놓은 듯한 연극은 너무 기대를 하고 가서 인가? 그 전주에 본 초혼을 보아서 인가, 초혼 보다 재미는 없는것 같았다.
그래도 소극장에서 보는 나름 대로의 아기자기 한 맛은 있었고,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가 관객들을 압도 하는 듯 했다.
전날 모
방송에서 스승과 제자 시간에 이윤택 선생님과 남미정씨 의 활약을 미리 보았고, 게릴라 극장에서 맨발의 청춘을 보았을때 눈에 뜨이는
여배우가 남미정씨 였기에 오구에서도 보려고 했으나 강부자씨가 주연을 해서 나름 대로의 오구를 볼수 있었다.
팜프랫을 보니
15년동안 오구가 연극을 해오면서 저승 사자의 모습 이 여러 모로 변화도 주었고, 여러가지 모자란 점을 보충도 했다고 연출자의 변에서 보았다.
그러나 이제야 본 나의 느낌은 조금은 너무 모든것을 섞어 놓은 듯한 연극으로 보였다. 초상집에서 여성들의 노랫소리 [윤창]가 피아노 반주로
장중하게 들리는 것은 매우 옥에 티 처럼 느껴졌다. 내 생각으로는 피아노 반주가 아니라 해금이나, 피리로 흐느끼듯이 반주를 했더라 면은 좋았을것
같았다.
또 무당 춤은 너무 무당 냄세가 않나는 춤이라서 보기에 안타까웠고 배우들이 이층도 한번쯤은 올려다 보는 연습을 해야지
도무지 이층 에서 관람하는 것은 조감도를 내려다 보는 느낌 밖에는 없었다. 로비에서 팜프렛을 판매하는 사람이 오이디프스 주인공이라고 자기 소개를
해서 알게 되었다. 나와 같이 사는 연극 배우가 아는 친구라 고도 하고 오구의 영화 상영권과 사은품 교환권도 주고 잠시 이야기 를 나눌수
있었는데, 게릴라 극장장 이라고 소개를 하신다.
로비에서 잠시 오구에 대한 삶의 이야기를 듣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 왔다. 오늘
잠시 연희단의 홈페이지를 들여다 보니 관리자가 없어서 인가 온통 스팸메일로 계시판이 오염되 있어서 보기에 너무 안쓰러운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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