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회 다시보기
사택기루(류진)는 백제신기를 찾기 위해서 목라수(이창훈)의 방을 샅샅이 뒤지다가 책 속에 숨겨진 백제신기를 발견하고
훔친다. 사택기루는 바로 군사들을 불러서 하늘재를 휩쓸어 버리기로 한다. 백제신기를 보던 사택기루는 당황하고, 몰래 장의 움막에 책을 가져다
놓는다.
마침내 목라수가 책이 없어진 것을 알고 하늘재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은다.
목라수는 책에 묻어 있던 특수한 물질 때문에 손이 검게
변한 장(조현재)과 사택기루를 의심한다. 목라수와 모진(정선경)은 장과 사택기루를 다그치며 탐문하고, 점차 사건범위를 좁히며 집요한 수사를
계속한다. 한편 선화공주 (이보영)는 장에게 위험상황을 알리기 위해서 변복을 하고 하늘재에 숨어 든다. 공교롭게도 선화공주는
사택기루와 마주치고, 사택기루는 선화공주에게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는데….
14회
목라수와 마주친 선화공주는 장과 함께 떠나겠다고 말한다. 선화공주는 목라수에게 자기가 장을 연모해서 백제신기 사건을 일으켰다며 거짓말한다. 결국 선화 공주는 장과 사택기루 두 사람을 모두 살린다. 장은 선화공주에 이끌려서 억지로 하늘재를 떠난다.
목라수도 선화공주의 간절한 청을 듣고 멀어져 가는 두 사람을 바라보기만 한다. 사택기루는 선화공주가 장에게 빠져서 공주의 신분을 버리고
도망친 사실에 광분한다. 사택기루는 사람들을 풀어서 선화공주를 찾는다. 선화공주는 장과 함께 평민 신분으로 살아간다.
한편 백제 아좌태자는
신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고구려를 끌어 들인다.
고구려 사신은 수나라에서 사용하는 진기한 물건을 백제에 요구한다. 아좌태자는
목라수에게 고구려에서 원하는 물건을 만들어 달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이미 신라군은 전쟁 준비를 완료하고 국경에 배치된다. 부여선은 아좌태자의
만류를 뿌리치고 전쟁 준비에 돌입하는데….
13회 명대사
어! 여기 ~
여기가 어딥니까?
진각사로 가려는데 길을 잃었습니다.
혹, 진각사로 가는 길을 아십니까?
예, 진각사라면 저쪽에 바위 아래로 내려가시면 됩니다.
예 ...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어찌된 것이냐? 저 여인말이다.
저쪽에 비밀 통로로는가지 않고
제게 바로 온 것으로 보아
정말로 길을 잃은 여인인 듯 하옵니다.
이 밤중에 여인이 혼자 산중을 헤매였다...
.....
복색을 보아하니 ... 신분이 낮아보이지는 않던데 ...
.......
진각사에는 높은 신분의 여인이 많이 오기는 한다만
아좌태자 전하도 이쪽길을 올라 오시다가
제가 뵈온것을 보면 ...
저희만 몰랐지 많은 사람들이 헤메이는 길인가
봅니다.
네가 태자전하를 만난 곳이 이쪽이라고?
예.
허면 너는 이곳에 길이 있는 것을 알았느냐?
그것은 아니고 움막근처라
주변을 배회하다가...
알았다.
계속 살피거라
예.
분명 아는 사이인 듯 했는데 ...
역시 주석 80에 구리 20이면 깨지는구나.
예.
박사님!
왜그러느냐?
잠시 다녀올 곳이 있습니다.
지금 꼭 가야하느냐?
... 예 잠시면 됩니다.
다녀
오거라.
미안 하다 내가 좀 급해서. [기루와 부딛치고]
이제와 보니 미안하기는 내가 더 미안하구나.
이제 끝이다!
왜그래? 왜이래?
모진기술사님이 너 감시 하랬어.
...........!
아버지한테 들어서 알어.
니가 좋아하는
여인이 있다고 하더니 진각사에 있는 여인이지?
......
은진이 하고 우수한테는 여기 이 여인 지키라고
했대.
.......
너 지금 들어가면 안돼.
...... 가더라도 애들 없을때 가든가 ...
아니 무조건 만나지 마
......!
널 위해서 이러는 거니까 ..
당분간 꼼짝 말고 여기 있어
..하지만
안돼. 절대 안돼. 아무데도
못가.
.........
문밖에서 지킬거니까 딴 생각하지마.
아무튼 안 된다니까 ...
그냥 잠을 퍼질러 자든가
...
거 책상에 있는 책이라도 읽어
아무튼 무조건 안돼.
논어?
내 책이 아닌데 ...
공주님이 ...
하늘재 근처에서 이상한 돌이 발견됐다.
........
.......!
하여 혹 몰라 .. 백제 신기에 발라두는
비책을
이 가짜 책에도 사용하였다.
덫을 쳐둔 것이지.
.......
.......
헌데 지금 너희 둘은 똑같이 손에
그 비책이 묻어 있다.
........
........
기루가 가져왔고 장이가 만졌든가!
장이가 자져오고 기루가
만졌든가!
아니면 둘이 같이 했든가!
사실을 말하거라.
너 절대 불면 안돼!
절대 불지 마 알았지?
.......
신라여자랑 그런거 ... 아부지랑 나만 아는일이야!
우린
끝가지 입닫을 거니끼 ...
너도 끝가지 불지마 알았지?
.....
너 그여인 .. 내가 막 패서 내쫓았을때
호위무사 하던
그 여인이지?
.......
에이씨 ... 그런거 같드라.
아부지 얘기 들어 보니까 .. 그때 너랑 만났을때
그여인
같드라구.
.........
내가 너 괜히 미워해서
내쫓지만 않았어두 .. 이런일 없는건데 ...
너 때문이 아니야.
어쨌든 우린 죽어도 안 불꺼니까 .. 너두 불면 안돼
그럼 나한테 죽어.
그럼 니가 진각사 좀 가줄래?
뭐?
진각사에 가서 좀 전해줘.
제발 어디 멀리 좀 가있으라고.
웬지 모진 기술사님이
그냥은 안 있으실 거 같아...!
미친놈 이 지경에도 그 걱정이야!
벌써 병사들이?
그럼 서동이는 ... 서동이는?
무사하셔야 합니다.
제발, 무사하셔야 합니다
어떻게 된거야? 정말 니가 그런거야?
아니야 난 정말 아냐.
누군가 꾸민 일이야, 난 아니라구
그여자 한테 걸려든 건
아닐까?
아니야 그럴리가 없어
그러실 리가 없어
범로야 나좀 풀어쥐. 나 나가야 돼.
그분도 위험할지 몰라. 가봐야 해!
가봐야 한다구 !
설마 나같은 것 때문에 오시지는 않겠지...
설마 오시지는 않겠지...
오시면 안되는데...
오시면 안되는데...
사택기루가 공주에게 ...
~대~신라의 공주시니까요. ~제가 함께 신라를 만들어 가고
싶은분이니깐요. 신라입니까? 백제입니까? 전닙까? 장이입니까?
공주님께서 선택하여 주십시요. 접니까? 장입니까?
장이를 택하시겠다면, 장이는 뒷쪽 창고에 있습니다.
저는 구걸은 하지
않을것입니다.
(어차피 저는 공주님이 아니라면, 살아도 제 목표는 없는겁니다.)
.............................................
14회 명대사
더 이상 아무것도 묻지 마십시요.
그리고 저에게 그냥 보내주십시요
어쩌면 저도 그분과 같이 죽어야 합니다.
무모한 일이오. 치기어린 일이오.
압니다. 불장난으로 보여질 것을 압니다.
허나 예서 멈출수는 없습니다.
죽어서도 같이 하고 싶은 이마음을 에서 끊을 수는
없습니다.
그분 없이는 ... 웃을수도 슬플수도 기쁠수도 없는데
어찌 그리해야 합니다까?
난 당신없이 살 순 있지만 당신 없이 기쁠수는 없어요.
당신없이 슬플수도 없고 당신없이 화나지도 즐겁지도 않아요... [
회상]
저희를 보내 주십시요. 목라수 박사님 ...
# 목라수의 눈빛을 뒤로하고 마차씬
어찌된 것입니까?
설명을 해 주십시요.
어찌하여 그런 서책을 남기신 겁니까?
(어서 떠나야 합니다.)
공주님...이렇게 하늘재를 떠날순 없습니다.
(그 방법 밖에 없었습니다..그 방법밖에는....)
이렇게 누명쓴채 떠날순 없습니다.
(그 방법만이 신라공주로서의 의무도,당신에 대한 연모도
지킬수 있는길이였습니다.)
# 떠나는 마차
어찌된 것입니까? 저는 서책에 쓰인 내용을 가르쳐
드린적이 없습니다. 저는 첩자가 아니란 말입니다.
대체 어찌된 것입니까?
==>나무뒤의 목라수 박사의 눈빛...
제발 좀 세워보십시요.제발...
이대로 누명쓴채 떠날수는 없습니다.
(버럭..안됩니다.)
# 마차전복
(괜찮습니까?)
예...괜찮으십니까?
(여기서 부터는 마차로 갈수없으니 걸어가셔야 합니다.
따라오십시요.)
전...못갑니다.
(안됩니다..안됩니다..)
어찌된 일입니까?
대체 어찌된일인지 말씀을 하시란 말입니다.
(당신을 그곳에서 빼내기위해 제가 모두 꾸민 일입니다.)
제가 전해준 (?)도 꾸민 서책도 백제신기도 모두 말입니까?
(예..궁으로 갔으나 잊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여 제가 꾸민 일입니다.)
대체...대체..공주님은...공주님은...
(이제 오시라해도 오시지 않을것이니 그 방법밖엔 없었습니다
이젠 돌아가실수도 없으니 저와 함께 가시겠지요..)
대체 ... 대체 .. 공주님은 어찌하여
제 인생을 좌지우지 하려 하시는겁니까?
공주님에게 연모란 한낮 자기를 즐겁게하면
되는 노리게에 불과 합니까?
전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존중해주는 만큼 존중도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도저히 ..
공주를 버리겠습니다. 하니 당신은 하늘재를 버려 주십시요.
제발 이번 한번만 이번 한번만 저 뜻을 따라 주십시요.
이젠 돌아가도 살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리는 공주의 위세라 생각하시고 제발 이번만
제 뜻을 따라 주십시요.
정말 이래도 되는 겁니까?
공주님께서 죽는다구 협박까지 하시니 이렇게 따라는 갑니다만.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요.
예 ...?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않되어 그러신 것입니다.
허면 ...?
공주를 버리신다 했으나 몇일만 평민으로 살아보면 마음이 달라지실 것입니다.
허니 조금만
참아 주십시요.
예 그건 그리하겠습니다 만. 그럼 정말 돌아 가실까요?
예 그러실것입니다. 그러셔야 하구요.
그것이 백성입니다.
공주님도 이제는 그리 사셔야 하시는 것이구요.
모든 백성은 일년이면 베와 곡물로 조를 내야
합니다.
그럴러면 베틀을 사 짜든가 아니면 다른것라도 만들어 베를 사야 합니다.
또한 농토도 만들어야합니다.
저희는 따로 가진 논도 없구, 누구의 소작도 하기 어려우니 화전이라도 일구어야 합니다.
이것이
백성으로 살아가는 시작입니다.
그리하지 못하면 낮에 본 할머니처럼 곤장을 맞아야 하는것입니다.
이것이 공주님이 선택하신 길이고 이것을 할수 없다면 저와 사실수 없습니다.
할것입니다. 하면 될것 아닙니까?
제가 땅을 팔테니 고르십시요.
.........
밭이라도 만들어 씨를 뿌려야합니다.
제가 땅을 팔테니 고르십시요.
아무리 그래보십시요. 제가 꿈쩍이나 하나 저도 일 할것입니다.
이제 그만하고 들어 가십시요.
할만합니다.
저는 잠시 해가지고 갈것이 있으니 먼저 들어 가십시요.
이것이 무엇입니까?
당장 구할수 있는 것은 대나무뿐입니다.
이것으로 부채나 대자리라도 만들어 내다 팔아야 합니다.
잘 보십시요.
저는 밤에
동물이라도 잡아야 하니 이것은 모두 공주님이 하셔야 합니다.
우선 가장 튼튼한 대를 위로 놓고 그 다음에 이렇게 이렇게 이런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자 어떻습니까? 잘만들었지요?
이렇게 만들면 아무도 사지를 않습니다.
코가 여기저기 빠졌습니다.? 다시 만드셔야
합니다.
모두 풀고 다시 짜십시요.
됐습니다.
이곳에 코가 빠졌습니다.
대소꾸리에 피가 뭍으면 사람들이 사지를 않습니다.
으흐흐흐 ...
그러니 가십시요.
제가 공주님과 산다해도 이렇게는 아닙니다.
이렇게 모실수는 없습니다.
으 흐흐흐 ....
일어나셔야 합니다.
대체 왜 이러신겁니까?
됐습니다. 다 만들었습니다.
됐습니다.
정말입니까? 정말 내다 팔수있을 정도 입니까?
스므개쯤 만들어야 곡식씨라도 살수
있을 터이니 만들어 놓으십시요.
저는 덧에 짐승이라도 걸렸나 보고 오겠습니다.
이러다 정말 제가 보내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정말 어쩌려구 이러시는 것입니까?
백성들이 자비심이 모자라 혀만 차고 있는것이 아닙니다.
모두다 너무 자기일 같기에 도와주지 않는 것 입니다.
자신과 자신
가족이 늘 당한 일이기에 공포스럽고 자기것을 챙기는 것입니다.
오늘 팔아온 것을 주십시요.
농기구라도 살수있나 봐야합니다.
..........
왜요? 파시지 못했습니까?
그것은
아니나 ...
허면 왜 그러십니까?
그것이 ...그때 그 곤장을 맞은 할머니가 내일도 베를 내지못하면 또 곤장을 맞는다기에
...
모두 주었단 말입니까?
예 ... 허나 ...
만든 족족 모두 불쌍한 사람들 주실 겁니까?
하루가 멀다 하고 관청에
가 곤장을 맞는 사람들이 넘처 납니다.
그 사람들에게 모두 그러실것입니까?
그 것은 아니나 ...
그러니 돌아 가시라는 것입니다.
이런 고생은 맞지 않는 분이니 돌아 가시라는 것입니다.
새댁 ... 새댁 ...
아니 이집을 어떻게 알고 ...
송구합니다.
할머니께서 하도 가르쳐 달라고 하셔서 ...
미안허우 ! 괜한 시각에 이렇게 불쑥 찾아 와서 ...
헌데 어쩐 일이십니까?
다행히 새댁뿐만 아니라 열뎃명이 베를 조금씩
보내줘서 내일 내줄수 있게 됐어
그래요?
응 ~ 응 아이구 너무 고마운데 저기 내가 줄건없구, 아이구 고마워, 아이 정말로
고마워.
이제 정말 저는 백성이 된 것입니다.
공주가 아니라 당신과 같은 백성, 백성 말입니다.
아닙니까? 아닙니까?
맞습니다.그것이 백성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어려운 사람을 보면 십시일반으로 돕는것이 백성입니다.
그렇지요?
그렇지요?
함께 살겠습니다. 함께 살겠습니다.
정말요 ...?
어디로 가시 겠습니까?
백제와의 국경 근처로 가세요.
그곳은 왜요?
혹 누군가에게 들통나면 백제로 넘어야하는 당신을 따라
국경이라도 넘을 것입니다.
이곳은 백제와 가장 가까운 신라의 땅입니다.
만약 이곳에서라도 쫓기게 되면 저는 공을 따라 백제로 아주 넘어 갈 것입니다.
허니
저를 떠나실 생각은 하지 마십시요.
이곳입니다.
아주 예쁩니다.
제가 이곳에 공주님 머믈 집을 짓겠습니다.
그때가지 기다려 주실거지요?
그럼요
그럼요.
이곳입니다. 어떻습니까?
왜요? 마음에 들지 않습니까?
이곳에 코가 빠졌습니다. 이래서 밥이나 벌어 먹고 살겠습니까?
다시
지으십시요.
가란다고 그냥 가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저는 있는 고생 없는 고생 다 시켜 놓고 ...
큰일 났습니다. 이제 그말 평생 갈텐데
어쩔겁니까?
정말입니다. 속썪이실때 마다 평생 할겁니다.
그럼 이제 들어가 살면 되는겁니까?
저 드릴것이 있습니다.
저두요 [ 나무반지를 서로 끼워준다]
언젠가 시작은 나무로 하면 되겠다고 하셨지요?
저희도 나무로 시작해서 나무로 끝이 나길 바랍니다
어리면 어린대로 흔들리고 꺾이면서도 나무는 큽니다.
어떤 힘든일에도 흔들리고 꺾이지 않기를 바라지말고
흔들리구 꺾이면서도 뿌리를
내리고
점점 더 강해지는 나무처럼 그러길 바랍니다.
그래서 전 나무로 만든 반지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저를 드리겠습니다.
내가 누구의 아들인지
내가 누구인지 잊고
공주님과 만들어 갈 저만 생각 할것입니다.
나무가 되라하면 나무가 될 것이고,
산이 되라하면 산이 될 것이고,
바다가 되라하면 바다가 될 것입니다.
근데 계속 여기 있어야 합니까?
먼저 들어 가세요.
아닙니다. 공주님이 먼저 들어 가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런게
어디있습니까?
공주님이 먼저 들어 가는게 맞다니까요.
어 ~ ?! 놔 ~ 노아라 놔 ~
.................................................http://www.everjohyunjae.co.kr/ever_ma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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