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의 이야기

하얀배 ... 윤후명

소담이2 2005. 11. 4. 00:28

 

 

지금은 없어진 어느 대형 책방에서 하얀배의 작가 윤후명님의 작가와의 대화 시간에 참석하는 계기로 책을 사들고 이야기를 들은 일이 있다. 이식쿨 호수에 하얀배를 띄운다는 상징적인 제목으로 붙여진 이름이 하얀배 라고 한다.

윤후명님의 글은 1995년 이상문학상 "하얀배"를 읽으면서 시적이고 신비로 운 글 속에서 문류다 어린이의 한국에 대한 사랑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마음 에 남았다

들판을 향하여 서투른 "안녕 하십니까? 문류다 입니다"우리말에 대한 감동과 감흥으로 왜치던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듯 하다. 천산산맥, 이식쿨호수의 맑고 푸른물,안녕하십니까? 의 외침,하얀배 이 모든 것이 양귀비꽃 들판을 향해 외치던 문류다 를 생각나게 한다.
누란의 사랑을 읽은 기억은 없고 하얀배의 느낌이 커서 인지? "누란" 이라 는 글이 더욱 기억에 새로워서 책을 찾아 보았다. 누란의 사랑과 같은 책인 지를 확인 해보니 누란은 일본작가의 글이였다.

 

 

누란의 미이라와 옥문관, 로 푸 호수,막고굴 서남의 봉화대 등등 역사 소설에서 등장하는 곳이  " 돈황의 사랑 " 과 배경이 같은 곳이다. 한번 찾아서 돈황의 사랑도 읽어보고 누란과 의 추억을 찾아서 다클라막칸 사막의 여러곳을 더듬어 봐야겠다.

작가의 어려웠던 시절, 마굿간방과 부뚜막방의 시절을 그립게 추억 한다는 작가의 문학앨범의 글은 글을 쓰기가 얼마나 어렵고 힘들었던가를 또 얼마 나 글 쓰기에 고통과 자기 정진이 필요 했던가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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