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천 姜小泉 1915∼1963
아동문학가. 함경남도 고원(高原) 출생. 본명은 용률(龍律). 1937년 함흥
영생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고원중학교·청진여자고급중학교·청진제일고급중학교 등에서 교편생활을 하다가 50년 월남 후 《새벗》 《어린이 다이제스트》
주간, 《아동문학》 편집위원을 지냈다.
그리운 언덕 강소천
내 고향 가고 싶다 그리운 언덕 동무들과
함께 올라 뛰놀던 언덕,
오늘도 그 동무들 언덕에 올라 메아리 부르겠지, 나를 찾겠지.
내 고향 언제
가나 그리운 언덕 옛 동무들 보고 싶다, 뛰놀던 언덕,
오늘도 흰 구름은 산을 넘는데 메아리 불러 본다, 나만
혼자서
민들레 강소천
길가의 민들레도 노랑 저고리, 첫돌맞이 울 아기도 노랑 저고리. 민들레야
방실방실 웃어 보아라, 아가야 방실방실 웃어 보아라.
길가의 만들레도 노랑 저고리, 첫돌맞이 울 아기도 노랑
저고리. 아가야 아장아장 걸어 보아라, 민들레야 아장아장 걸어 보아라.
보슬비의 속삭임 강소천
나는 나는 갈테야, 연못으로 갈테야 동그라미 그리러 연못으로 갈테야.
나는 나는 갈테야,
꽃밭으로 갈테야 꽃봉오리 만지러 꽃밭으로 갈테야.
나는 나는 갈테야, 풀밭으로 갈테야 파란손이
그리워 풀밭으로 갈테야.
어린이 노래 강소천
하늘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들같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같이 하늘 향해 두 팔 벌린 나무들같이 무럭무럭 자라나는 나무들같이 너도 나도 씩씩하게 어서 자라서
새 나라의 기둥 되자, 우리 어린이
햇님 보고 방긋 웃는 꽃송이같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송이같이 햇님 보고
방긋 웃는 꽃송이같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송이같이 너도 나도 곱게곱게 어서 피어서 새나라의 꽃이 되자, 대한 어린이
바다 찾아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조잘조잘 노래하는 시냇물처럼 바다 찾아 흘러가는 시냇물처럼 조잘조잘 노래하는
시냇물처럼 너도 나도 서로서로 힘을 모아서 새나라의 힘이 되자, 대한 어린이
수많은 강소천 선생님의 동시중에서
노래로 불러보던 동시들이다. 강소천 성생님의 아드님이신 강현구 선생님께서 보내주신 노래 씨디에서 듣던 곡이기도 하다.
http://www.kangsochun.com의 강소천 홈페이지로 들어가면 수많은 동화 동시 동요 를 볼수도 들을수도 있다. 방금도 동요코너에서
예전에 초등학교때 부르던 동요를 몇곡 따라 부르고 왔다. 마치 그때 어린 시절로 돌아가서 부르는 느낌이 든다. 흥부와 놀부, 그리운시절 등등
마음을 푸근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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