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 를 배우기 위하여 고전시간 강연을 唐詩集으로 듣고 있다. 고전시를 현대시 처럼 다시 번역을 해서 놓은 시집이다. 매우
정감있고 아름다우며, 고어의 간결한 맛도 알수 있다.
처음 시간이 이백 [자는 이태백] 의 시간이었다. 이백은 트르크족인 아버지외
동골족인 어머니와 사이에 혼혈인 일것이라는 추측이다.청련거사란 이태백이 태어난 고장이 청련이라서 자작 청련거사라고 했다. 사천성 청련향
사람이다.젊을때 부터 탁월한 詩書에 재주기 있었고, 검술도 배워서 游俠 [유협]을 일삼았다.
현종때 장안에 나와서 하지장
[선배]에게 글이 인정되어 현종 황제에게 천거되어서 한림학사를 지냈다. 황재의 총애를 받았으나 재주를 믿고너무나 자유분방 하여 미움을 사서
조정에서 쫓겨났다. 술을 좋아하여 스스로 酒仙 이라했다. 향년 82세 이태백집 30권이 있다.
淸平調 三章
雲想衣裳花想容 春風拂암露華濃 若非群玉山頭見 會句瑤臺月下逢
구름같은 옷을 입고 꽃같은
얼굴, 봄바람에 살랑이니 이슬같이 빛나는구나. 혹여 군목산에 가면 그대를 볼 수 있을까, 요대를 찾아가면
달빛 아래서 만나볼까.
一기濃艶露凝香 雲雨巫山枉斷腸 借問漢官誰得似 可璘飛燕 ?新莊
이슬에 젖은 한송이 모란꽃은 무산에 가면 가슴에 안아 볼까. 묻노니 한나라 대궐의 누구와
비슷할까, 아리따운 비연이라면 그대와 닮았을까.
名花傾國兩相歡 常得君王帶笑看 解釋春風無限恨
沈香停比 ?蘭干
경국지 미색인 그대와 정을 나누니 임금의 얼굴에 웃음이 넘칠 수밖에, 가슴의
한을 봄바람에 다 풀어 버리니 침향정 북쪽 난간에 기대어 서 있노라.
* 비연 : 한나라 성제의 궁녀
* 운우 :초나라 양왕이 고당에서 무산에 사는 여인들과 어울린다는말 雲雨之情 * 명화경국 : 나라를 기울일 만한
미인 * 심향정 : 당나라 궁정안에 있는 정자.
玉階怨
玉階生白露 夜久侵羅襪 却下水晶廉
玲龍望秋月
옥계원 [궁녀의 한]
옥으로 만든 계단에 흰 이슬이 맺히니
비단 버선 신은 발이
밤새도록 시립니다.
구슬 달린 얇은 발을 힘없이 내리고
휘영청 밝은 달을 넋없이 바라봅니다.
* 궁중에 사는 여인의 한을 노래함 옥계는 대리석이나 화강암인 돌계단으로 대궐의 층계위에 서서 궁녀가 황제의
발걸음을 기다린다. 비단버선 신은 발이 시리도록 고대하던 님은 오지않고, 하늘에 든 영롱한 가을달만 바라본다.
이백
李白 701∼762
요약
중국 당나라 시인. 자는 태백, 호는 청련거사. 농서군 성기현 출신. 두보와 함께
<이두>라고 일컬어진다. 두보를 <시성>, 왕유를 <시불>, 이백은 <시선>이라고 한다. 이 밖에 적선인 또는 벼슬 이름을 따서 이한림이라고도
한다
이책을 구하려고 광화문 교보를 찾아 갔으나 없어서 주문한지 일주일만에 받은 책이다. 이백과 두보 등등 唐詩를 한눈에 볼수
있는 좋은 자료이다. [ 고전시의 아름아움을 이제야 알아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