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의 이야기

서동요 ... 등장 인물

소담이2 2006. 1. 13. 04:21

 

서 동(暑 童) : ( 조현재 ) 10세~35세
 

주인공, 본명은 부여 장(夫餘璋), 백제 30대 임금 무왕(武王), 기구한 사연으로 왕자임에도 불구하고 익산남지(南池)가에서 마를 팔며 살아간다. 밝고 명랑하며 의지가 강하다. 창의력이 뛰어나고 정의감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익산 시전 악동(惡童)으로 소문나, 고심하던 어머니가 위험을 무릅쓰고 목라수에게 기술을 배우게 한다. 그러나 궁에서 온갖 작 당을 하며 분란을 일으킨다.

 

망명시절 아름다운 선화공주를 만나면서 성정이 맑게 변한다. 박사(博士)가 되는것이 꿈으로 갖은역경 끝에 신기술을 개발, 다시 궁으로 들어가나 자신이 왕자라는 사실을 알고 많은 고민을 한다. 이후 포용력이 커지고 신중한 성품으로 변한다. 무엇 때문에 자신이 임금이 되어야 하는가를 냉철하게 판단 한 뒤 선화공주와 김도함의 도움을 받아 왕위에 오른다. 강은 양면을 겸비한 카리스마와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 유약 한 백제왕국을 강대국으로 변모 시킨다 
   

 

선화공주(善花公主) : ( 이보영 ) 12세~37세
 

여주인공, 신라 진평왕의 셋째딸. 그녀의 아름다움은 삼국유사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 서동을 만나 평생을 동고동락하며 운명적인 사랑 을한다. 총명하고 당차지만 장난기가 많아 서동을 수없이 골 탕먹인다. 자신의 실수로 그가 쫓겨 다니는 것을 안타까워하 며 그에게 군자의 도(道)와 경학을 가르쳐 준다. 오색야광주의 비밀을 알고부터 그를 돕기 위해 혼신을 다하 며 결국 서동이 보위에 오르는데 절정적인 역할을 한다.

 

적국의 왕자를 도왔다는 것이 발각이되어 반역자로 낙인찍혀 신라 땅에서 영원히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서동을 돕는 과정에서 신라 왕실사정으로 한때 여왕의 길을 놓고 갈등을 겪지만 결국 꿈을 접고 어린 시절부터 키워왔던 서동과의 사랑을 택한다. 백제 무왕(서동)의 왕비가 되어 두나라의 동맹을 이룩하지만 끝내 백제와 친정인 신라와의 전쟁을 지켜보게 된다.  

 

 

   김도함(金道含) : (류진 ) 22세~47세
 

신라의 왕족, 신중하고 과묵한 성품으로 야심이 많다. 화랑도의 풍월주(風月主)로 있을 때부터 선화공주를 사랑하나 진골 성분이 약점이 되어 결합이 여의치 않다. 궁에 성골의 남자가 없다는 걸 알고 선화공주와의 결혼을 통해 진평왕의 후계자 자리를 노린다. 백제의 기술획득이 당면과제가 되자 선화공주와의 혼인을 조건으로 진평왕과 단판을 한 뒤 백제의 기술공방에 잠입한다. 무서운 집념과 뛰어난 두뇌로 5년 만에 공방의 후계자가 되나 갑작스런 선화공주의 등장으로 큰 차질이 생긴다. 서동과 선화공주와의 관계, 그리고 서동이 백제의 왕자라는 사실을 알고부터 크게 갈등을 겪다가 결국 다른 길을 택한다. 서동이 보위에 오르는데 큰 공을 세우나 신라 진평왕의 밀지를 받고부터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부여 선(孝 順) : ( 김영호 ) 25세~45세
 

위덕왕의 동생인 부여계의 큰아들, 즉 위덕왕의 조카 조선조 개국을 주도 했던 이방원 같은 인물 카리스마가 강함 어린 시절부터 태자(太子)인 사촌형 아좌태자와 경쟁한다. 예술가적 기질의 아좌태자가 일본에 머무르는 동안 정치력을 발휘 위덕왕의 신임을 얻고 전권을 행사한다. 뛰어난 판단력과 외교력으로 고구려와의 담판을 성공시키는 등 정치적 역량이 크고 보스기질이 강하다. 아좌태자와 왕자들을 모두 죽이며 반역의 기미를 읽은 왕이 자신을 죽이려하자 오히려 삼촌인 위덕왕을 암살한다. 아버지 계를 백제 28대 임금으로 옹립하고 자신도 29대 법왕(法王)이 되나 내부갈등으로 측근들에게 죽음을 당한다.   
   

 

목라수(木羅須) : ( 이창훈 )  30세~50세 
 

백제 태학사의 기술박사 야금술 분야에서 담대 최고의 실력을갖고 있으며 경학에도 조예가 깊다. 장의 어머니 연가모(嚥嘉謨)를 사랑하고 혼인까지 약속한 사이였으나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위덕왕의 여자가 되는 바람에 처절한 절망과 고민을 한다. 그러나 끝내 모든 걸 포기하고 그녀를 돕는다. 장의 양아버지가 되어 그를 돌봐주고 신라 땅에 백제공방을 세워 신기술을 발명한다. 겉으로 차가우나 속정이 많으며 백제인의 자부심이 강하다.  
 

 

모진 : ( 정선경 )

의류장인 태학사의 의박사로 있던 남편 도수가 완산주 전투에서 사망하자 목라수의 도움으로 태학사에서 일하게 되었다. 목라수를 다라 딸 은진을 데리고 신라로 탈출한후 하늘재 학사의 의사감 노릇을 한다. 원칙적이고 규칙에 목숨을 거는 사람.
서동에게 가장 엄하고 까다롭게 구는 인물로 서동의 행동이 위험 스러워서 이기도 하지만
연가모의 아들이라는 것도 크다.젊은 태학사 시절 모진도 목라수를 사모했으나
연가모와의 사이가 이미 널리 알려져 자신은 도수와 결혼했다.
맥도수가 좋아하여 늘 주변을 맴도나 차갑기 그지없다.

 

 

위덕왕(威德王) : (정욱) 백제 27대 임금

 

백제 중흥을 이룩한 아버지 성왕(聖王)이 관산성전투에서 전사하자 뒤를 이어 보위에 오름. 우유부단하다. 부왕이 자신 때문에 전사했다는 자책감을 늘 가지고 있다. 제의 행사때 연가모와 하룻밤을 지내고 서동을 잉태시켰으나 정치적 입지 때문에 그 사실을 없었던 것으로 하고 숨긴다.
후에 깊이 후회하며 그녀에게 백제왕자의 신표인 오색 야명주를 준다. 조카인 부여선(효순)의 흉계를 깨닫고 그를 제거하려 하나 오히려 그에게 암살당한다.

 

아좌태자(阿佐太子) : (정재곤)

 

위덕왕의 큰아들. 조선조 태종 때 효령대군 같은 인물.
부왕의 뒤를 이어 보위에 오르게 되어있으나 예술과 기술에 관심이 많아 백제문화를와 기술을 늘 일본에 전파한다.
그가 그린 왜국 성덕태자의 초상화가 지금 일본에 남아있다. 착하고 다정다감하며 정치에 큰 관심이 없다. 부여선에게는 대권을 위해 꼭 제거되어야 할 인물. 사촌 부여선이 보낸 자객에게 암살당한다 

 

우영공주 : (허영란)

 

왕의 조카 부여선(효순)의 이복동생.
서동은 그녀로 인해 위기에 빠지기도 하고 그녀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한다. 혜왕이 등극하자 공주 신분이 되고 서동이 임금이 된 후 귀족들에 의해 서동의 왕비로 추대된다.


 
해도주(解島周) : (한인수). 병판좌평 후에 상좌평.

 

백제의 명문 귀족인 해씨가의 우두머리. 부여선의 장인
부여선과 손을 잡고 아좌태자의 추종세력인 진씨 세력을 몰아내고 백제 조정의 실권을 장악한다. 부여선과 더불어 위덕왕을 핍박하고 아좌태자를 죽이며 끝내 진씨 세력을 몰아내고 조정의 실권을 장악한다.  부여선이 임금이 된 뒤 해씨가문과 자신을 견제하고 고구려 국경분쟁 와중에서 자신들을 제거 하려하자 그를 암살한다.

 

 

진 려(陳 呂) : (이병식). 사공부의 달솔. 후에 위사좌평

 

백제의 귀족세력인 진씨 가문의 실권자
아좌태자의 장인으로 부여선의 외척인 해씨세력과 조정의 권력을 잡기위해 치열한 권력다툼을 한다. 아좌태자가 억울하게 죽자 일단 물러서서 재기를 노린다.
서동의 망명세력과 힘을 합해 해씨 세력을 숙청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흑치 평(黑齒平) : (이희도). 위사부의 4관등인 덕솔. 부여선의 핵심 측근

 

얼음처럼 차갑고 서릿발처럼 냉정한 인물. 부여선에게 목숨도 불사하는 충성심을 보인다. 두뇌회전도 빠르고 정세 판단도 정확하여 부여선이 가장 신임하여 중요한 일은 반드시 그와 함께 처리한다. 나중에 상좌평이 되나 부여선과 함께 죽음을 당한다.

 

 

 

왕 구(王 仇) : (맹상훈). 오부부장출신으로 위덕왕의 시종무장

 

왕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불사하는 최 측근이다. 위덕왕이 서동 모(연가모)와 제의전날 하룻밤 관걔를 맺은 것이 정치문제로 비화하자 그날 일을 없었던 것으로 하고 연가모를 궁에서 쫓아낸다.
훗날 입궁한 서동이 보위에 오르도록 여러모로 돕는다.


 

 

부여 계(夫餘 桂) : (박태호) 위덕왕의 동생, 부여선의 아버지

 

훗날 28대 혜왕이 됨.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겁이 많아 아들 선에 휘둘린다.
처음에는 형인 위덕왕을 보좌하여 백제왕국을 잘 이끌었으나 아들 선의 야심에 동참하여 위덕왕을 핍박하고 끝내 아들 선에 의해 백제28대 임금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보위에 오른 지 1년만에 급병으로 사망한다.


 

아택 걸취(阿宅桀取) : (나재웅) 백제 태학사의 경전박사. 4관등인 덕솔

 

원래 목라수와 친한 사이였으나 도검 건으로 효순 사람이 됨. 태학사의 연락책으로 후에, 목라수와 대립한다.

 

 

백 무 34세 : (손준형) 백제 객부의 수장으로 3품인 은솔.

 

아좌태자의 측근으로 그를 따라 왜국에 머무르다 귀국함. 태자의 측근으로 그를 보위에 올리고자 진력을 다하나 태자의 죽음이후 부여선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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