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뉴 잉글랜드 농촌에 살면서 소박한 생활과 자연풍경을 실감있게 묘사하여 미국 국민 시인으로 존경을 받았고 3회의 플리쳐 상을 받았다.
존 F 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에 축하시를 낭독했다
걸어 보지 못한 길 로버트 프로스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지요. 한 몸으로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오래 서서 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 간 데까지 바라 보았지요.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지요.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것 같았어요. 사람이 밟은 흔적은 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이 두 길은 그날 아침에 똑같이 놓여 있었어요. 아, 먼저 길은
훗날 걸어 보리라 ! 생각했지요. 인생길이 한번 어떤지 알고 있으니 다시 오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오랜 세월이
흐른 후에 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지, 그래서 나는 --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건 아주 중대한 일이 였다고.
The Road Not Taken by Robert Frost
Two Roads diverged in a yellow wood, And sorry I could not travel
both And be one traveler, long I stood And looked down one as far as I
could To where it bent in the undergrowth;
Then took the other, as
just as fair, And having perhaps the better claim, Because it was grassy
and wanted wear; Though as for that the passing there Had worn them
really about the same,
And both that morning equally lay In leaves
no step had trodden black. Oh, I kept the first for another day!
Yet
knowing how way leads on to way, I doubted if I should ever come back.
I shall be telling this with a sigh Somewhere ages and ages hence:
Two roads diverged in a wood, and I- I took the one less traveled by,
And that has made all the difference
목장 로버트 프로스트
샘이나 치러
나갈까해요 다만 물위에 나뭇잎이나 건져 내려구요. < 물이 맑아지는 걸 지켜 볼지도 모르겠어요 > 오래 걸리지는
않을거예요. 함께 가세요.
엄마소 곁에 있는 어린 송아지를 데리러 가려구요. 너무 어려서요. 엄마소가 핦으면
비틀거려요. 오래는 걸리지 않을거에요. 함께 가세요.
로버트 프로스트 [Robert Frost 1875 ~1963 ]
목장 이라는 시는 제일 좋아 하던 詩였다. 특히 샘이나 치러 나갈까해요, 라는 구절이 항상 머리에 스치고 있었으나 어슴프레하게
어디서 분명, 본 싯귀인데 몇십년이 지나니 잘 생각이 나지 않아서 안타깝기도 했다. 이제야 그 구절을 찾아서 보니 너무 반가워지고 더욱 소중하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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