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 Vivaldi, Antonio(1678~1741.7.28) 이탈리아
근대 바이올린 협주곡의 작곡 방법의 기초를
마련한 그는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초에 걸쳐 활약한 이탈리아의 명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이다. 그는 젊어서 한 때 수도원에 들어갔던 일도
있으며, 1713년 베네치아로 돌아온 후 피에라 음악원에서 종신 관리로 일했다. 그는 많은 협주곡을 썼는데, 79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18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2개의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3중주곡, 12개의 첼로를 위한 3중주곡 등이 있다. 또한 65개의 협주곡, 38개의 오페라 등
놀라운 작품들을 썼다.
사계 (Four Season) ◈
봄 (Spring)
1. Allegro
2. Largo e Pianissimo Sempre
3. Danze Pastorale Allegro
1악장 : 알레그로 E장조 4/4박자. 봄이 옴을 노래하는 기본 주제에 의해서 개시되 며 작은 새들이 지저귀고(바이올린의 트릴과
작은 음형), 샘물이 솟아 흐 르는데(바이올린 16분음표의 음형), 거기에 폭풍이 분다(32분음표의 트레 몰로). 그러나 그사이에 폭풍은 개고
작은 새들이 지저귀고 최후에 기본 주제가 재현된다.
2악장 : 라르고 E장조 3/4박자. 목장에서 쉬고있는 목동들의 노래가 바람에
잔가지 가 흔들리는 듯 pp의 점음표 음형으로 반주된다.
3악장 : 알레그로 E장조 12/8박자. 봄을 즐기는 님프와 목동들의
춤으로 시칠리아 노풍의 점 셋잇단 음표의 리듬이 명랑하게 전개된다. 잠시 조와 기분이 바 뀌는 중간부를 거쳐 마지막에 다시 춤의 주제로써
끝난다.
여름 (Summer)
1. Allegro non Molto
3. Presto
1악장 : 알레그로 논 몰토 g단조 3/8박자. 숨막히게 무더운 듯 짧게 단속하는 모티 프로 시작하여, 무더운 여름 날씨를
묘사하면서 뻐꾸기나 비둘기의 울음소 리(바이올린 솔로), 미풍(현의 약주)이 나타나고, 격렬한 북풍이 불어온다 (32분음표의 패시지)
2악장 : 아다지오 g단조 4/4박자. 제2악장은 22마디에 불과한 짧은 간주곡인데, 폭 풍전야의 불안한 상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려 한 것으로서 번갯불의 번쩍 임, 천둥(현의 트레몰토 강주)소리가 아다지오와 프레스토의 교차로 나타 난다
3악장 :
프레스토 g단조 3/4박자. 갑자기 들이 닥친 폭풍을 묘사한 것이다. 무시 무시한 번갯불과 천둥소리가 들리고 폭우가 쏟아진다. 비스듬히 퍼붓는
듯 한 하행 패시지나, 트레몰토를 강주하는 현악합주로 묘사되고 있다.
가을 (Autumn) Concerto in F Op.8
No.3
제1악장 : 알레그로 F장조. 가을의 결실을 표제음악으로 다룬것이다. 알레그로 F장 조는 「마을사람들의 춤과 노래」로서
무뚝뚝한 농민의 춤을 연상케 하는 합주 주제로 개시, 이것이 여러가지로 형을 바꾸어 전개하면서 바커스 (Bacchus)처럼 술을 마신 주정뱅이가
나타났다간 이내 잠들어 버린다(라르 겟토의 바이올린 솔로). 다시 힘찬 춤은 계속된다.
제3악장 : 사냥의 장면을 나타내는
알레그로 F장조 3/8박자. 뿔피리를 연상케하는 5도 음정의 주제로 개시되고, 사냥꾼은 아침일찍 소리높게 뿔피리를 불 면서 사냥을 나간다. 잡을
짐승을 발견한다 - 달아난다 - 총소리, 개가 짖는다 - 짐승을 잡는다 - 마지막으로 다시 사냥의 주제가 합주되고 곡 이 끝난다.
겨울 (Winter) Concerto in F Op.8 No.4
제1악장 : 알레그로. 여기서는 겨울의 심한 추위와
휘몰아치는 바람이 묘사된다. 처음에 싸늘한 눈에 덮여 떨고있는 것처럼 시작되었다가 처절한 바람으 로 바뀐다. (솔로 바이올린의 32분음표의
패시지). 추위에 못이겨 발을 동동 구르며 달려간다. 바람은 더욱 사나와져 솔로와 합주가 뒤엉킨다. 이를 달달 떤다.(솔로 바이올린의 겹음
트레몰로). 다시 발을 동동 구르 며 악장을 마친다.
제2악장 : 라르고 Eb 장조 4/4 박자. 처음부터 끝까지 합주 바이올린의
피지카토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줄기를 나타내고 그것을 반주로 하여 독주 바이올 린이 감미로운 멜로디를 연주한다.
제3악장 :
알레그로 f단조 3/8 박자는 얼어붙은 경치를 묘사하려 한 것으로 얼음위 를 사람이 겁에 질려 엉금엉금 걸어간다 - 미끄러져 넘어진다. - 다시
일어나 달린다.(모두 독주 바이올린). 그러나 드디어 얼음이 꺼지고 녹 기 시작한다. 남풍이 불어와서 사람들은 굳게 잠긴 문을 열고 밖으로 나
온다. 그러나 다시 격렬한 바람과의 싸움이 되어 최후의 클라이맥스를 만드는데, 그 속에 봄의 즐거움을 알리며 끝난다.
이무치치(I
Muscici)의 연주로 널리 알려진 사계(Four Season)는 여러 악단들이 연주를 하였고, 특히 크로스오버 현악 사중주단 연주는
젊은이들이 좋아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