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의 이야기

오드리 헵번

소담이2 2006. 4. 24. 02:14

 

 

 

 

 

오드리 헵번은 1929년 5월 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부유한 영국인 은행가인 아버지와 네덜란드의 남작 부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가 어렸을 때 그녀의 부모는 이혼했고 오드리는 어머니와 함께 네덜란드로 이사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치의 군대가 네덜란드를 침략한다. 오드리는 심각한 궁핍과 빈혈, 호흡 곤란 등을 겪었다고 한다.

 

오드리가 16살일 때 나치에 의한 점령은 끝이 났고, 그녀의 어머니와 런던으로 이사한 후 그곳에서 무용을 배웠다. 그녀는 콜레트 Collette 여사의 눈에 띄었고, 프랑스 소설가인 그녀는 오드리를 자신의 소설 <지지 Gigi>의 브로드웨이 각색작의 주연으로 캐스팅하자고 강력히 주장했다. 오드리는 연기 경험이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호연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마침내는 윌리엄 와일러 William Wyler 감독의 영화 <로마의 휴일 Roman Holiday>에서 그레고리 펙 Gregory Peck과 함께 주연을 맡게 된다. 오드리의 영화 데뷔는 그녀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 주었다. 1

 

1953년부터 1967년까지 오드리는 십수 편의 성공적인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고 <사브리나 Sabrina>, <수녀 이야기 The Nun's Story>,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s>, <어두워 질 때까지 Wait Until Dark> 등에서 네 번 더 오스카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그녀는 19편 정도의 극장 영화와 TV 방송에 두 번 정도 모습을 드러낸 것에 불과했지만, 50년대와 60년대의 최고의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다.

 

1954년 오드리는 멜 페러 Mel Ferrer와 결혼해서 평생의 소원인 아들을 낳았다. 아들 신 페러 Sean Ferrer는 1960년 7월 17일 태어났고, 오드리는 아들을 키우느라 연기하는 것을 잠시 쉬기도 했다. 그러나 1968년 그녀는 멜과 이혼하고 1년 후 오드리는 이탈리아의 심리학자 안드레아 마리오 도티 Andrea Mario Dotti와 재혼한아프리카의 오드리 헵번다. 이들은 또 아들 루카 Luca를 낳았으나 2년 후 이들은 결별하고 1980년 끝내 이혼하였다.

 

1987년에 오드리는 공식적으로 대니 카예 Danny Kaye(그는 그해에 사망하였다)를 계승하여 유니세프 UNICEF의 특별 대사로 지명되었다.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녀는 로버트 우더 Robert Wolders와 함께 에티오피아, 수단, 방글라데시, 베트남 같은 곳을 방문하여 아이들을 돌보았다. 1991년 소말리아에서 돌아온 오드리는 직장암을 진단받았고, 1993년 1월 20일 스위스의 톨셰나츠 Tolchenaz에서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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