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의 이야기

삶의 기쁨

소담이2 2006. 3. 6. 12:43

 

 

실로 오랜만에 휴식이다.
안드레아 보첼리의 아모르라는 앨범이 은은히 흐르는 한낮이다.

 

인생 60이 넘어서 5의 고비를 넘는 날이 어제였으니 피부로 느끼는
삶의 무계는 아직 실감이 않나는것 같다.
아직도 할것이 많고 의무적으로 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생각처럼 진척이
늦어져서 마음이 조금은 조급해 지는것 같다. 수많은 자료 정리와
패턴 정리와 교제 꾸미기 등등 시간을 아껴야 하는 지금이다.

 

어제 만난 만학에 수강생들의 젊은 느낌이 난다는 말을 들으니 좋다.
아직도 마음은 십팔세 청춘이고,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원하는 것은
이십대 때와 변한것이 없는것을 어찌하랴. < ? >

 

한참은 신체 부위 [ 유방 ]에 종양이 생겨서 마음에 많은 부담이 있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청국장을 복용하고 가루를 먹으면서 한달후에
수술을 하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찾아 갔으나 2시간을 검사해도 흐미한
흔적만이 보일뿐 모두 없어져 있었다. 너무나 다행한 일이였다.

 

농촌에서 생활하시는 분께 된장을 주문했는데 먹어보고 선전을 해달라고
된장과 같이 받은 청국장 가루가 그렇게 효력이 많이 있었으니 얼마나
다행 스러운 일인가. 요즈음도 매일 10 그램 정도 먹고 있다.
피부도 좋아져서 화장을 하면 덧씨운 것처럼 부자연 스럽게 보일만큼
피부가 좋아 졌다. 변비도 해소되고, 불면증도 없어졌다. 살도 서서히
빠지는 느낌이 든다.

 

살이 빠지려는 다이어트의 기본으로 본인의 식사량에서 1/3은 적게 먹으라는
권고를 실천 하려고 노력중이다. 의지가 강해야 지방도 빠지고 6개월 정도
지나면 모든것이 체중을 일부러 줄이려고 않해도 된다는 어느 의사의
권고를 충실히 지키려고 한다.

 

지난 주일 예배 시간에 우리가 부른 성가가 매우 감동적인 느낌을 주는것
같았다. 부르는 성가대 나 듣는 교인들이나 매우 좋은 호흡의 교감을 느낄수
있어서 부르고 난후에도 마음에 기쁨이 많았다. 또 오후 연습 시간에도
여러곡들을 연습하면서 스스로 흐믓함도 있고 감사함도 있었다.

 

오늘은 몇줄의 글도 쓸수있고, 어제 만나서 생일을 축하해준 조카들의
노랫 소리와 웃음소리, 사랑의 눈길을 받은 충만함에, 마음이 기득 채워지는
뿌듯함에 행복한 마음으로 이글을 쓴다. 아직도 나의 삶에는 활력과 기쁨과
감사와 사랑이 넘쳐 흐르는 시간들이 늘 같이 함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