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명詩

지옥은 확실히 아래에 있다.

소담이2 2006. 1. 25. 07:14

 

 

시인 폴 베를랜과 친했다. 같이 생활도 하면서 기억, 황금시대,오월의 깃발 등등 詩들을 쓴다.
베를랜의 신경질적인 집착으로 헤어지려던 랭보는 베를랜이 쏜 총에 손을 부상 당한다.
랭보는 런던, 로슈로에서 " 지옥에서 보낸 한 철 " [19세 씀]을 쓴 후에 파리에 정착한다.

지옥에서 보낸 한 철
A. 랭보

지옥의 밤

............

아 그래 ! 삶의 시계가 방금 멎었다.
나는 더 이상 이 세계에 있지 않다.
지옥은 확실히 <아래에> 있다.
그리고 하늘은 위에 있다.
불꽃의 둥지 속에서의 황홀, 악몽, 잠

............

내 영원한 영혼이여,
너의 서원을 준수하라
고독한 밤과 불타는
낮에 개의치 말고,

그래서 너는 벗어난다
인간의 동의에서,
공동의 도약에서 !
.....을 따라 너는 날아간다.

............

랭보 [ A, Rimbaud 1854 ~ 1891 ] -> 샤르빌 [Charleville] 공동 묘지 묻힘

한권의 서사시로 된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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