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의 이야기

칵테일

소담이2 2005. 11. 13. 07:39

 

 

칵테일 cocktail

여러 가지 술·과즙·시럽 등을 섞어 특징있는

새로운 향기와 맛이 나게 만든 혼성음료로 18세기 말부터 19세기에 걸쳐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칵테일이라는 명칭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고대 멕시코의 톨테카족의 한 귀족이 진귀한 조합주(調合酒)를 만들어

아름다운 딸인 코키틀의 손으로 국왕에게 진상하였더니 왕이 매우 기뻐하면서

이 술을 콕틀이라고 명명했다는 설과,

미국 뉴올리언스의 약주상 A. 페이셔가 만든  달걀주와 같은 혼성주를 사람들이

콕테어라고 하며 즐겨 마셨던 것이 시작이었다는 설,

그리고 콕테일 즉 수탉 꼬리에서 유래하였다는 설도 있다.

칵테일은 20세기에 와서 온 세계에 보급되었다.

제법·재료

칵테일을 만드는 방법은 우선 바탕이 되는 술을 정하고 나서

 여기에 맛과 향기·색깔을 곁들인다. 재료를 혼합하는 방법에는

 

셰이커를 사용하는 방법과 믹싱글라스로 섞는 방법이 있다.

셰이커는 주스·설탕·우유·달걀 등 서로 잘 섞이지 않는 재료를 쓰는 경우에 사용하고,

믹싱글라스는 술과 술, 술과 시럽 등 비교적 잘 섞이는 재료를 쓸 때에 사용한다.

 

 어느 것이나 정해진 분량의 술 등을 넣고

얼음을 첨가해서 재빠르게 뒤흔들거나 휘저어야만 한다.

재료는 과즙으로 레몬·오렌지·라임·포도·올리브·체리 등이 쓰인다.

 

그 밖에 감미용으로 각종 시럽, 그리고 맛을 돋우기 위해서

 비터스[苦味酒(고미주)]와 각종 향신료를 사용하고,

롱드링크에서는 각종 소다류를 사용한다.

 

부재료로 우유·크림·달걀·설탕이 쓰이며, 미네랄워터와 얼음은 필수품이다.

바탕이 되는 술은 주로 진·위스키·브랜디·보드카·럼·소주 등의 증류주이지만,

압생트·아니젯·살구브랜디·퀴라소 등의 리큐어도 쓰인다.

그 밖에 베르무트·샴페인·와인·청주 등을 바탕술로 하는 칵테일도 있다.

 

 

진하고 약한 빛갈의 [하늘색, 핑크색, 빨간색]칵테일을 보면

 매우 고혹적이고 한잔 마시고 싶어 진다.

그리고 어디엔가 낭만적인 느낌도 들고 공연히 멋스러워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직접 만들어 보려고 구입해본 이책은 매우 만족 스럽지는 않아도 볼만하다,

 

언젠가 어느 시인께서 하는 카페 마리안느에 여러 친우들이 모인자리에서

멋진 여인의 하늘색 칵테일은 분위기를 더욱 멋스럽게 했다.

나는 술에 문외한 이라서 그저 바라보기만 했어도 진토닉이 들어간

조금은 강한 칵테일은 그녀의 볼을 빠알갛게 보이도록 불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