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롯타운의 다운타운은 아주 작은 동네이지만 볼만한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주의사당 앞 도로에 2시간을 주차하고 들러보았는데 주의사당주변과
번화가인 리치먼드길주변,해변의 연방탄생기념공원과 관광객을 위한 예술센터의
야외공연을 들러보고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으니 시간이 2시간정도 걸립니다.
시티투어를 들러보는 2층버스도 이채롭습니다.
이곳에서는 PEI를 대표하는 COU'S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맛도 좋고 관광객들에게
꽤 인기가 있는것 같더군요.
샬롯타운에서 케번디시까지는 한적한 시골길과 같은 전원풍경이 펼쳐집니다.
도로 주변은 NB와는 다른 풍경인것 같더군요 주로 푸른 목초지와 농가들과
세계적인 관광지답게 도로변의 작고 아름다운집이다 싶으면 거의 B&B입니다.
케번디시에 들어서면서 광활한 초원과 푸른 바다풍경이 전면으로 펼쳐지는데
집들도 거의없는 한적한 바닷가 동네의 모습입니다.
케번디시를 상징하는 빨강머리앤의 동네 그린게이블스에서는 앤의 집과
몽고메리 생가와 우체국, 서점등을 들러볼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앤의 고향"을 방문한 일본 단체관광객들을 많이볼수 있습니다.
이사람들은 앤의 집 곳곳을 사소한 것 하나도 놓지지 않고 가이드의 안내를 받으며
사진들을 찍느라고 정말 야단들입니다.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만화영화감독인 "미야자키하야오"의 작화로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와 배경그림들을 그려낸 만화영화 "빨강머리앤"은
50편짜리 TV시리즈인데 지금도 일본에서는 가장 많이 팔리는 스테디셀러의
DVD라고 합니다.이 영화를 연출감독한 감독은 다카하다감독이지만
미야자키감독의 작품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미야자키하야오감독은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감독이고
이양반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는데 아쉽게도"~앤"은 없네요..
(이웃의 토토로, 마녀배달부 키키,붉은돼지,반딧불 무덤,추억은 새록새록,
모노노케공주,너구리전쟁폼포코"미미오스마세바"바다가들려오네"까지)
PEI는 빨강머리앤이 먹여살리는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가는곳마다 앤의 기념품들로 넘쳐납니다.
샬롯타운 다운타운 한복판에서도 에서도 앤의 복장을 한 관광안내가이드가
눈에띠고 가는곳마다 기념품가게에 들러보면 앤복장을 한 점원들이 샹냥하게
웃으며 물건을 팔지요...
원래 몽고메리의 작품제목은 "그린게이블스의 앤"이지만 모든사람들이
빨강머리 앤으로 알고 있을 정도 니까요...
돌아오는길에는 갈때와는 반대편으로 돌아나와서 샬롯타운 다음으로 큰 도시인
썸머사이드라는 도시를 거쳐서 돌아오는 길을 통해서 왔는데 "썸머사이드"는
제느낌상으로는 샬롯타운보다 외형적인 규모도 크고 역동적인
도시의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도시 곳곳에 커다린 공장들과 월마트,소베이,슈퍼스토아,퓨처샵등
대형쇼핑몰들이 들어선 규모도 그렇고 주거단지의 규모도 상당히
큰 곳으로 보였습니다.
컨페더레이션다리입구에는 관광안내센터 마을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의 모든상점들도 앤과 관련된 모든 기념품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컨페더레이션다리의 통행료는 나올때 징수하는데 40불입니다.
아름답고 목가적인 PEI는 평화롭고 서정적인 섬입니다.
PEI를 제대로 즐기려면 몽고메리의 원작소설인 "그린게이블의 앤"이나
만화영화인 "빨강머리 앤"을 미리 보고 간다면 그 감동이 더 깊을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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