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놀이 배우기
서울시 인터넷 방송에서 가르 쳐 주는 승경도 놀이와 쌍륙놀이가 매우 흥미로워서 민속 박물관에서 승경도 놀이를 사왔다. 그러나 놀이의 방법을 모르면 재미가 없고 흥미도 떨어져서 놀이법을 물어보니 5일날 시연회가 있으니 와서 배워가라는 이야기였다.
항상 명절에는 음식 만들기와 여러모로 바빠서 민속박물관이나 그외에 고궁에는 가본일이 없기에 다체롭게 행사를 하는 장소가 많아서 한참 둘러 보았다.
탁본 뜨는곳, 민화 그리는곳, 한지로 그릇 만들기, 솟대 만들기, 탈 만들기 등등 여러가지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해서 만들고 그리고 있었다.
한쪽 마당에서는 승경도 놀이 시연과 쌍륙놀이 시연이 있고 투호도 보였다. 승경도 놀이의 방법과 벌칙에 대하여 자세히 듣고 배운후에 쌍륙도 배웠는데 쌍륙놀이가 더 역동적이고 재미가 많았다. 어느 분과 대결을 해서 놀아보니 흥미롭고 재미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렇게 민속 박물관에서 다채롭게 행사를 하는것은 너무나 좋은 일이고 자주해야할 행사라고 생각한다. 다만 5,000원의 돈을 지불하고 배우는 것들 중에 솟대는 너무 빈약한 재료를 비싸게 팔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장삿속으로 보였고, 탈을 만드는 곳이나 한지로 그릇 만드는 곳의 자료는 5,000원이면 아주 실비로 많은 자료를 주는것으로 보였다.
또 디카로 사진을 찍어서 50분후에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도 매우 좋은 일이라 생각되었다.
그리고 민화를 그리는 것을 자세히 보니 우리나라의 민화가 오방색으로 원색에 가깝게 그리기는 하지만 민화 본중 채색이 너무나 원색이여서 눈에 거슬리었다. 열심히 외국인이 그리고 있는 것은 보기에 좋았으나 색감이 중간색도 그릴수 있도록 했으면 다양한 민화의 그윽한 맛도 낼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
명절에만 전통 놀이를 할것이 아니라 여러모로 흥미롭고 공부가 되는 놀이를 많이 보급해서 우리나라 가정마다 퍼지기를 바라고 여러 행사때마다 좋은 본을 보여서 점점 전통놀이가 전달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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