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리더들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꿈 꿀 수만 있다면 이룰 수 있다>(더북컴퍼니. 2006). 책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미국의 전 국무장관 메들린 올브라이트다.
노력과
도전의 가치가 얼마나 뛰어난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그녀의 성공 스토리는 두고두고 읽어 둘 만한 이야기다.
②전
미 국무장관 매들린 올브라이트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있소. 이혼해줘요”
결혼
한 지 20년이 지난 어느 날 그녀는 남편에게 청천벽력 같은 선언을 들었다. 그녀의 나이 마흔 다섯의 일이었다. 살림을 하기 위해 기자의 꿈을
포기 했던 그녀. 임신과 육아를 중시해 박사학위를 따는 데만 무려 1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던 그녀였다.
비록
기자로서의 꿈은 접었으나 밥하고 빨래하고 아이를 돌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전업주부였던 그녀에게 남편의 배신은 너무나 큰 고통이었다.
“딸
셋을 둔 늦은 나이였지만 언제까지 남편을 원망하며 지낼 수는 없었습니다”
그녀가
바로 늦깎이로 미국 역사상 최고의 지위인 국무장관에 오른 매들린 올브라이트다. 그녀의 첫 번 째 직업은 여성 속옷 매장 점원이었다.
“저는
열일곱 살 때 미국 덴버에 있는 조셀린 백화점의 여성 속옷 매장에서 브래지어를 팔았습니다. 이것이 제 첫 번째 직업이에요. 아마 시간당 1달러를
벌었던 것 같아요. 이 경험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에 대해 일깨워줬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첫 번째 직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전까지는 학교와 집만 오가며 공부하는 모범생이었지만 이때의 경험으로 사회생활을 하려면 다루기 힘든
이들을 내편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우등으로
대학을 졸업한 올브라이트는 결혼을 해서도 공부만은 더 하고 싶었다. 하루 종일 살림하고 세 아이를 낳아 키우기에도 벅찼지만 매일 새벽
4시30분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공부를 했다. 피나는 노력 끝에 컬럼비아대학원에 진학해 석사와 박사학위를 딴 그녀는 민주당 후원기금 모금원이 되어
에드먼드 머스키 상원의원을 위해 일하다 머스키의 입법 담당 수석보좌관이 되었다.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 연구교수로도 일했다. 이렇듯 가정생활도
사회생활도 순탄하게 진행될 것 같던 그녀가 충격적인 이혼 통보를 받은 것은 1982년의 일이었다.
다음
해 1월 남편과 헤어진 그녀는 이혼의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해 더욱 바쁘게 생활했다.
“나는
남보다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더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마흔 다섯의 나이에 제대로 돈을 벌어본 적도, 생활을 책임져 본 적도 없는 그녀였다. 게다가 세 아이를 키워야
하는 엄마였다. 늦게 사회생활을 시작한 만큼 더욱 몸을 많이 움직였다.
대학교수에서
대통령 선거 캠프를 거친 그녀가 빌 클린턴을 만난 것은 1992년. 이듬해에는 국제연합 UN대사로 4년간 재직했고 1997년 미국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비준을 받아 국무장관이 되었다.
“나는
성공하리라는 보장이 있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행동 그 자체가 살면서 믿음을 지켜가는 유일한 길이기에 노력해야 한다고
배웠다”
그녀는
자신의 성공비결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다. 언제나 무언가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에 얻은
결과물이었다.
올브라이트가
남편과의 이혼으로 절망해 하루하루를 비참하게 보냈다면, 정치가가 아닌 슈퍼마켓 직원으로 취직했다면 미국 최초의 여성 국무장관이 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녀는
“이 삼십대에 모든 것을 성취할 필요는 없다. 사십대 이후에도 삶은 계속 되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바 있다. 올브라이트는 서른여덟이 되기 전까지
정규직장에 근무한 적이 없었다. 뒤늦게 대학원을 가고 연구생활을 하면서 50세가 다 돼서야 사회생활이 어떻다는 것을 배운 것이다. 그런 중에도
‘성공하리라는 보장이 있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노력하는 행동 자체가 믿음을 지켜가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끊임없이 노력했다.
책
<꿈 꿀 수만 있다면 이룰 수 있다>는 그녀의 성공 뒤에 이런 말을 덧붙인다.
“아무리
가슴 아픈 일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잊을 수 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도 언젠가 지나간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위기가 찾아왔을 때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릴 것인지 앞으로 나아가 새로운 우연을 만들어 낼 것인지 선택하는 것이다.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어 줄 우연은 주변에 얼마든지
널려있다”
성공으로
이끌어 줄 우연을 만들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나이가 많아서,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라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인생의 후반부로 치닫는 나이 45세에 출발해 미국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여성 매들린 올브라이트가 전하는 성공조건 5가지. 이를 기억해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용기로 도전해보자.
‘매들린
올브라이트의 성공조건 5가지’
1.늦게 시작할수록 더욱 바쁘게 움직여라.
2.노력하는 동안 성공은 조금씩 가까워진다.
3.‘여성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생각은 버려라.
4.주변 사람들의 비아냥거림에 신경 쓰지 마라.
5.되도록 여러 분야의 많은 사람들과 친분을 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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