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펄펄나는 저 새가 내 뜰 매화에 쉬네. 꽃다운 향기 매워 기꺼이 찾아 왔지. 머믈러 지내면서 집안을 즐겁게 하렴. 꽃이 활짝 피었으니 열매도 많겠구나. 정약용이 시집가는 딸에게 준 매조도梅鳥圖이다. [ 부인 홍씨가 결혼 30주년 기념으로 보낸 홍치마에 그린 그림과 글이다 ] 가경 18년 .. 삶속의 이야기 2012.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