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병 시인의 일기 "돋보기 살 돈 2만원만 꿔주세요" "3.1절 아침에 만세 세번 불렀다" 천祥炳·1930~1993) 시인이 1980년대 초반에 직접 쓴 일기 일부와 편지가 발견됐다.편지는 1981년 국회의원 고(故) 정상구씨에게 2만원을 꾸어달라고 부탁하는 것과 형님에게 안부를 묻는 내용. 그러나 이 편지들은 보내지지는 않았다. 일기.. 삶속의 이야기 2005.11.28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여성상, 신사임당 1504년 10월 29일 신사임당이 태어나셨다. 댁은 강릉에서 멀지않은 오죽헌이었고 율곡 이이도 신사임당이 33세때 이곳에서 나았다. 신사임당은 다섯자매중 둘째였는데 아들 대신 부모를 모셨고 효심이 지극했다. 아버지 신명화는 집이 서울이었으나 어머니 이씨부인이 외동딸이라 친정부모를 모시고 동.. 삶속의 이야기 2005.11.28
베아트리체를 위한 詩 단테의 〈신곡〉과 연인 베아트리체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베아트리체가 갑자기 죽자 단테는 〈신곡〉을 쓰기 시작했다. 39살이던 1304년부터 1313년까지 8년 동안 1·2부인 ‘지옥계’와 ‘연옥계’ 를 썼고, ‘천당계’는 1315년부터 1321년까지 생애 마지막 7년 동안 집필됐다. 〈신곡〉은 이성과.. 마음의 명詩 2005.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