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복 옻칠 실연회 자게 부로찌에 옻을 입혀서 금으로 그림을 그리는 시연모습 어린이들에게 옻칠 그림으로 싸인지에 대나무 그림을 그리는 모습 시연회를 하기 전 옻칠에 대하여 설명하는 모습 지난 9일오후 3시 겔러리 라메르에서 전용복 옻칠 장인의 시연회를 마지막으로 전시회는 끝이났다. 마침 친척 손녀가 겔레.. 미술과 예술 2006.01.12
서정주 동천(冬天) 서정주 내 마음속 우리 님의 고운 눈썹을 즈믄 밤의 꿈으로 맑게 씻어서 하늘에다 옮기어 심어 놨더니 동지 섣달 날으는 매서운 새가 그걸 알고 시늉하며 비끼어 가네. 화사(花蛇) 서정주 사향(麝香) 박하(薄荷)의 뒤안길이다. 아름다운 배암……. 얼마나 커다란 슬픔으로 태어났기에, 저리.. 마음의 명詩 2006.01.11
설국 지방의 경계에 있는 긴 터널을 빠져 나가자, 설국(雪國)이었다. 밤의 밑바닥이 하얘진 듯했다. 신호소(信號所)에 기차가 멎었다. 건너편 좌석에서 처녀 하나가 일어나 이쪽으로 와서 시마무라(島村) 앞의 유리 창문을 열었다. 눈의 냉기가 흘러들어 왔다. 처녀는 창문 가득 몸을 밖으로 내밀고는 멀리 .. 삶속의 이야기 200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