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의 이야기

100세인의 식단

소담이2 2006. 7. 22. 23:59
100세를 사는 사람들 <식단>  
장수음식이란 존재하는가?
장수마을의 유별난 음식은 없다.
꼭 소식해야 오래하는 것은 아니다.......
"채소 좋아한다" 98%.....콩류.해조류도 선호
짠음식 멀리해... 절반이 "장아찌.젓갈 싫어"


= 체력과학노화연구소와 조선일보 취재팀이 백세인들의 식단
을 조사분석한 결과 =


101세 할머니의 경우

밥 한 공기에 감자 세 개, 김.김치.나물...등으로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을 계산하면 2172k
cal가 된다. 짜고 매운 음식을 싫어하시고 많이 드시는게 장수의 비결이라고 한다.
성인의 하루 섭취 열량이 1800~2200kcl인 것에 비하면 적지 않은 식사량이나 활동량도
왕성했다.

100세 할머니의 경우

육류를 좋아해서 1주일에 세 번쯤 고기반찬에 생선(주로 꽁치와 고등어)도 1주일에 3~4
번 먹으며 라면.빵.과자 등의 간식도 즐긴다. 특히 나물은 매끼 식탁에 오른다.
봄엔 취나물을 살짝 데쳐 쌈으로 먹으며 여름엔 호박잎이나 마늘.참기름을 넣고 무친 고
사리를 좋아한다. 가을엔 말린 고사리를 물에 불려 먹고 ,겨울엔 시래기를 된장에 볶아
서 먹는다. 그는 젊어서부터 나물을 많이 먹은게 장수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백세인의 식단을 분석한 결과

백세인들은 젊었을 때보다 다소 적게 먹기는 했지만 식사량 자체가 적은 경우는 드물었
다. 과식을 하지 않고 '밥,국,반찬'을 고루 갖춘 식사룰 규칙적으로 하고 있었다.

채소류(98.4%)와 콩류(90.5%),해조류(88.9%)등을 즐겼고 짠음식(55.6%),죽.스프류(4
6%),튀김류(41.3%)등은 피했다.

채소에 많은 식물 섬유는 장에서 발암불질,콜레스테롤,지방 중금속 등을 흡착해 배설하
는 역할을 한다. 현대인들은 동물성 지방,단백질같은 에너지원을 과잉섭취하고 있다. 그
러나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이나 각종 미네랄처럼 에너지 대사에 꼭 필요한 물질은 부족
한 경우가 많다. 콩은 식물성 단백질의 보고여서 고기보다 장수에 도움이 된다. 해조류
가 장수 음식인 이유도 현대인에게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이
다.

감자의 경우 감자는 비타민 C가 풍부하지만 튀긴 감자에는 거의 없다. 또 구운 감자엔
1%이하의 지방밖에 없지만 감자칩엔 그 40배가 들어있다. 오래된 기름으로 튀겼거나 조
리 후 시간이 지난 튀김류엔 '과산화지질'이란 독성물질이 생기며 이것은 단백지로가 결
합해 '리포푸신'이란 노화물질을 만들어낸다.

짠음식은 피하는 것이 고혈압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된장,고추장,쌈장 같은 장류를 항상 밥상에 올리는 백세인도 45%나 됐는데 전문가에 의
하면 된장은 암을 예방한다는 '제니스틴' '리놀산 에스테르' 등의 생리 활성성분과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한 식품이라고 한다.

주식은 쌀밥을 가장 선호(73%)했고, 반찬은 나물류(42%)가 많았다. 튀긴음식을 피하였
고 생채소를 그냥 먹는 백세인도 3%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백세인의 92.1%가 하루 세 끼, 특히 아침을 꼬박꼬박 챙겨 먹었으며 식사량이
매끼 일정한 것도 특징이었다. 식사 시간은 15~30분으로 일반인과 비슷했다.

이 밖에 독거백세인에 비해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경우에 영양소 섭취량이 많았으며 두
부.청국장 등 콩류의 섭취 횟수가 많은 백세인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았다.

그러나 칼슘.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섭취량이 성인 하루 권장량(RDA)의 50~80%에
불과했고 특히 비타민 B2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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