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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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음악원에서 첼로를 공부하는 꿈많은 처녀
아리안느,
그녀의 아버지는 남의
사생활을 조사하는 사립탐정이다.
그녀는 몰래 아버지의 조사 기록을 애독하며 어른들의 숨겨진 세계에 흥미를 느낀다.
어느날,아버지의
서류를 훔쳐 보던 아리안느는
미국의 부호이며 국제적 플레이 보이 프레너건이 그의 정부의 남편에게
살해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호텔로 프레너건를 찾아간 그녀는 애인인것 처럼 위장하여 재치있게 그를 위험에서 구해낸다.
이것을 인연으로 중년의 플레이
보이와 순진한 처녀와의 데이트가 시작 됐다.
아리안느는 아버지의 기록에서 읽어 두었던 지식을 총 동원해 깜찍한 플레이 걸로 가장하여 백전
노장 플레이 보이인 프레너건을 당황케 한다.
프레너건은 호텔에서
여자를 유혹할 때
현악 4 중주단을 불러 연주시킴으로서
분위기를 잡아 여자의 마음을 녹이는 것이 작전.
전속 악단이 연주하는
왈츠풍의 <Fascination>은
바이올린 의 감미롭고 맑은 음색으로
순진한 처녀의 마음을 휘어
잡는다.
그러나 아리안느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프레너건은,
공교롭게도 그녀의 아버지인 사립 탐정에게
아리안느의 사생활을 조사 해 달라고 의뢰한다.
비로소
그들 관계를 알게 된 아버지는 프레너건에게
자기 딸이 더 상처를 받기 전에 파리를 떠나 달라고 부탁했다.
여기서 무대는 플랫폼의
이별 장면.
달리는 열차를 구슬같은 눈물을 머금은 아리안느가 뒤 쫓는다.
열차 승강구에 서 있는 프레너건은
그런 아리안느를
바라만 볼 뿐이다.
열차는 점점 속력이 붙고 있다.
기어이 헤어지는구나 하는 순간,
프레너건이 손을 뻗어 아리안느를 열차의
승강구로 끌어 올렸다.
지켜 보고 있던 아리안느의 아버지와
관객들 모두의 가슴을 쓸어 내리며 영화는 감미롭게 막을
내린다.
- 이 영화는 우리에게 꿈을
준다.
그저 착하고 예쁘기 때문에 왕자와 결혼 하게되는 신데렐라의 꿈이 아니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불현듯 찾아 올 사랑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의 꿈을 주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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