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 21회 다시보기
김도함(사택기루)은 구산에게 얘기를 듣고 선화공주와 아버지 김사흠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김도함은 진평왕을 은밀히 만나서
일을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귀족들은 죽었다는, 백제로 건너 갔다는 김도함이 은밀히 신라로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진평왕을
협박해서 선화공주와 김사흠을 모두 제거하기로 한다. 진평왕은 애지중지하던
선화공주를 살리기 위해서 절로 보낸다.
한편 김도함은 멸문을 당하고 아버지 김사흠과 식솔들이 노예로 팔려 간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한다. 김도함은 아버지와 가족들을 구출하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모두 죽고 김도함은 도망자 신세가 된다. 신라의 화랑으로써 15년간 신라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한 김도함은 돌아온 결과에 망연자실하는데….
서동요 22회 다시보기
마침내 우영공주는 자신의 태학사 수장 자리를 내놓는다.
우영공주는 목라수 박사를 태학사 수장 자리에 추천하고 모두 받아 들이는
분위기다.
이 때 사택기루가 나타나서 장이 신라의 여인을 사모했고 목라수 박사가 숨겨 줬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한다.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장과
목라수의 죄를 묻는 분위기로 흘러간다.
우영공주는 부여선과 함께 목라수와 장을 제거하기 위해서 모의한다.
부여선은 사택기루를 잡아
들여서 만나고, 사택기루는 부여선에게 놀라운 제의를 한다.
한편 선화공주는 김도함(사택기루)과 장 사이에서 갈등하며 자신의 인생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다. 진평왕은 선화공주가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고 무사들을 백제로 보낸다. 우영공주와 부여선은 목라수와 장을 핑계로 아좌태자를 궁지로 몰아 넣는다. 아좌태자는 목라수와 장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중대 결정을 내리는데….
.....................................
서동요 21회 명대사
무슨일이야? 대체 목석이를 왜?
포상이고 뭐고 다 거짓이었어. 너를 찾아 죽이려 한 거였어.
그것도 모르고 우리는 돈에 눈이 멀어
나는 가짜 행세까지 하고
너도 들어 가라고 하고 ...
오색 야명주가 뭐야?
뭔데 그래?
너는 무조건 이길로
집으로 가서 식구들과 목석이 식구들을 데리고 도망쳐.
어디로? 어디로?
벽중이나 포미 지반 어디든가.
무뢰배들도 모르게 ...
너는, 너는? 니가 더 위험하잖아.
대체 위사자평이 날 왜? 날 왜 !
대체 내 아버지와 무슨 관계 이길래? 대체 무슨관계 이길래.
왜 오색 야명주 얘기를
하자마자 목석이를 죽인것일까? 대체 왜?
위사좌평이 왜?
거짓망명을 택하면 선화공주가 무사치 못하고
거짓 죽음을 선택하면 아버님이 무사치 않다?
이를 어쩐다? 이를...
선화는 공주이기 전에 내 딸이다. 죽일수는 없다.
원하는것을 말하라.
선화는 이후 성골인 공주로서 모든 자격을 박탈하고 ...
승려로 출가를 명한다.
도렷님 안됩니다.
몸을 피하셔야 합니다
아버님! 아버님! 아버님~
폐하께서... 폐하께서 이러실수는 없습니다
신라를 위해 15년동안 희생한 나를... 우리 가문을 버리다니, 폐하
이러실수는... 이러실수는 없습니다. 끝까지 폐하와 공주님을 살리려고 한 저에게 이러실수는 없습니다.
아버님 아버님 아버님
아버님 ~
어찌 되었느냐? 아버님은? 아버님은?
멸문이라는 명이 떨어져 사병과 가산은 적몰하고 어르신과 식솔들은 노예로 보내라는
...
뭐라? 노예?
장아?
어 ?
무슨 생각을 그리해?
삭힌 풀을 달라고 열번은 불렀어.
그래?
무슨일
있니?
아니
고향에 다녀온 후론 이상해.
어머니 때문에?
어릴때지만 나도 기억나.
너희 어머니 화살맞으시고.
너는 울부짖고 ..
나한테
기대.
응?
힘들고 외롭고 지치면 나한테 기대라구.
오늘 부른것은
네가 다시 내솔직을 맡는것이 어떨까해서 부른것이다.
송구하오나 전하.
이제는 목나수 박사님께서 수장을
맡으실것입니다.
저는 당분간 격물에 몰두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네가 내솔직을 한다면 목나수 박사에게 큰힘이 될텐데 ...
직을
맡지 않아도 박사님을 도울것입니다.
고향을 다녀왔다 들었는데 회포는 풀었느냐?
어머니는 돌아 가시고 아버지는 모른다 들었다.
혹, 아버지에 대한 단서라도
있으면 내가 알아봐 주랴?
혹 전하는 위사좌평의 비밀을 알고 계실까?
아닙니다.
장아!”
“예?”
“원하는 일은 해내는구나 사내란 그런 통이 있어야 한다
내 보기에 너는 관직에 어울리는 사람이야
아직도 나의 방식이 잘못됐다
생각하느냐?
편견을 버리고 찬찬히 생각해 보거라
백제에 필요하고 백제를 강건케 할 사람이 누구인지 말이다
나라를 통치하는
것은 감상이 아니다
이상은 더욱 아니구
오로지 피로 이루어진 생존일 뿐이야
내가 힘이 없어질 기미가 보이는 순간
밝혀
나는 웬지 네가 언젠가는 나와 같은 깨달음이 있을 듯 싶다“
너는 유학동부터 목라수박사에게 배웠느냐”
“아,,,아닙니다.”
허면?”
하늘재에서부터 배웠습니다”
하늘재에 들어간 아이들은 전쟁고아들이라 하던데 너도 그러냐?”
“예”
“무예도 능하던데 어찌 배웠느냐?”
하늘재에 있는 동안 꾸준히 연마하였습니다.”
네 방식의 사람은 아닐지라도 생각을 나누어
볼 수 있는 사람이니
무슨 일이 있거든 어려워말고 상의를 하거라
태자전하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고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선화 공주님이 없어 졌다니다.
지금 출가식장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기루는 아직 오지 않았느냐?
예 신라국경 근처라서 늦나 봅니다.
대장님은 요?
대장님은 무슨 대장님이야?
사기꾼에 도둑놈 이라니까.
잘못 아신게 아니구요?
자고 일어 나니까
싹 챙겨갔구 내뺐어.
배는 좀 채우셨습니까?
말도 마시우 걸신이 들었는지 국밥을 다섯 그릇이나 시켜 먹었어.
도함공이 여길 어떻게 ..?
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저로인해 벌어진 이모든일과 당하신 고초에 어지 해야 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지금.. 저와 떠나시면 됩니다
공주님으로 인해 아버님을 잃었고 멸문 당하였으며
저는 치욕적인 망명자가 되었지만 저와
떠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와 재기 하시면 됩니다
어느 분야에서건 어느지역에서건 세력을 가지고 있으면
재기 하실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셔야 하고 그리 하시면 됩니다
그럼.... 폐하도 공주님도 장이도 모두 용서 하겠습니다
한점의 원망도
없이... 용서 하겠습니다
지금 이곳... 공주님께서 절대로 나타나셔서는 안되는
이곳에 서계시는것 까지 그것까지만...
공주님의 열정으로 ...공주님의 지나간 사랑으로 인정 하겠습니다
지금부터 제 연모를 받아주시면 됩니다
한 남자를 철저하게 짓밟고 조국을 배신하는 연모말고
저를 다시 세워 주시고
신라와 함께하는 연모를 하시면 됩니다
사랑한다 ...백제인 장이를 더 사랑한다 말하지 마십시오
나라를 버리고....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을 짓밟아도 좋을만큼
사랑은 위대하지도 않습니다
영원하지도 않습니다
제게.... 그런일을 당했음에도 공주님을 용서하고 싶을만큼
사랑은 처절할뿐 입니다
저와 지금 함께 떠나십시오
함께 떠나 십시오. 왜나라든, 천축국이든, 수나라든 떠나십시요.
잠시만, 잠시만 생각할 여유를 주십시요.
저는 이견이 있습니다.
말씀 하시지요.
저는 목라수 박사님이 수장이 되는것을
반대합니다.
..........?
이유는 여기있는 기술공 장이 때문입니다.
................................................
서동요 22회 명대사.
장이 때문이라니? 그것이 무슨 소리냐?
기술공 장이는 우리가 신라에 있던 시절에
신분이 높은 신라의 여인을
사귀었습니다.
..........?
결국 신라의 여인과 장이는 야반 도주를 했습니다.
문제는 그 야반도주가 박사님의 묵인 아래
이루어 졌다는 것입니다.
.........
하여 저는 목라수 박사님이 대 백제 태학사의 수장이 되는것을
반대합니다.
.........
백제와 고구려 신라 삼국이 대치하고 있는 이 엄중한 현실에서
태학사의 기술공이 적대국가의 여인을
사귄다는 것도,
..........
자신의 조국과 소임을 팽개치고 여인과 도주를 한것도,
.......
그를 몰래 보내준
박사님의 행동도 저는 이해 되지 않습니다.
기루박사의 말이 사실입니까?
기루박사의 말이 사실이냐?
사실이 아닙니다.
기루박사에게 오해가 있는 것입니다.
장이가 사귀었던 여인은 전쟁때 신라로 글려와 살던 백제의 여인이였습니다.
장이는 그여인을 백제롤 돌려 보내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와중에 신라병에게 쫓겨 전의성가지 간 것입니다.
하여 전쟁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것이구요.
여각말고 다른 거처를 알아보라 하시어 민가의 방을 하나 알아 두었습니다.
예 그리로 가시지요. 공주님도 너무 오래 서
계셨습니다.
뭐라? 선화가 사찰에서 사라져?
예.
당장 찾거라. 당장.
폐하 차라리 그냥 두십시요.
여인이 승려가 되는니
차라리 ...
그렇다 해도 그아이가 만날 사람은 백제인이요.
승려가 되지 않는다 해도 나는 선화를 내 손이 닿는 곳에 두어야
하오.
분명 그백제인이 있다는 태학사로 갔을 것이다.
두어명 정도만 보내어 태학사 앞을 지키도록 하라.
예.
재물이나
가진것이 있는지...
보명이 편에 주었습니다.
나하고 얘기좀 하자.
이젠 너랑 할 얘기는 없어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돼! 분명 다른 이유가 있어 그렇지?
그게 우리가 받고 싶은 가격이오!
종이의 질이 다르지요.
홍수까지 나 수나라 종이가 많이 모자란듯 하여 내 더 부를 수도
있으나,
그간의 관계를 생각하여 그 정도만 받겠소.
뭐라고? 김도함이 나와 서동공의 일을 거론 했다고?
예
서동공은 서동공은 그래서 어찌 되었느냐?
자세히
알수 없으나 아직 잡히지는 않은 듯 합니다.
보이시면 안됩니다.
장은 기루만 보고 ..
대체 무슨 이유야? 기루야 대체 ...
기루는 기다리고 있고..
지금 나타나십시요. 지금이라도 나타나면...
선화는 장이와 기루를교차로 보고 ...
이를 어찌해야 하오...도함공 ...
어찌해야 합니까? 서동공 ...
이게 마지막이였습니다.
이젠 정말 끝입니다. 끝 ... [ 기루는 돌아간다]
서동 그런 기루를 의아하게 보고
...
선화는 어찌할줄 모르고 ...
박사님...
우리둘을 격리 시켜놓고 하늘재 사람들을 조사 하려는것 같다.
.........
하늘재 사람들이 사택 기루 박사의 말이 모두 거짓임을 증언 하였습니다.
이제 나오십시요.
내게 바라는것이라도 있어?
예...
무엇이냐?
신라를 무질러 주십시요.
신라?
그리하여 신라를 취하게
되거든 제게 신라를 맡겨 주십시요.
신라를 맡겨달라?
그리해 주신다면 사력을 다하여 황제로 만들겠나이다.
........
저는 어떤 결정이든 공주님을 따를 것입니다.
다만 지금 결정하시면 무슨 결정이든 후회 하실 듯 합니다.
어린시절부터
보아온 공주님은 상황에 휘둘리지 않으시고
당당하게 혼자서 헤쳐 나가시는 분이였습니다.
지금은 결정할 때가 아닌듯하옵니다.
먼저
혼자 서십시요. 장이를 다시 만난대도
저는 공주님이 그런 모습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이로 인해 박사님만 힘들어 지시질 않습니까?
장이로 인해 박사님 생애에 오점을 남기지 않습니까?
장이를
버리십시요.
아니.. 연가모를 버리십시요.
이번이 마지막입니다. 다음에는 이런일이 또 있으면 그땐 제가 박사님을 버릴것입니다.
어렵게 만들어 오신 박사님의 힘을 제가 부수게 됐습니다.
그런 생각은 말거라.
제가 시인을 하여 태학사를 나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나
박사님은 ...
나도 그것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허나 기루가 왜 변심을 한 것인지
그것만이 참으로
궁금하다.
저도 그렇습니다. 아니 저는 꼭 알아야 겠습니다.
..........
알아 보았느냐?
예... 백제의 가장 큰 교역로는 월나군[ 지금의 영암]의 상대포라고 합니다.
떠날 채비는
되었느냐?
예... 헌데 어디로 가시렵니까?
상대포로 갈것이다.
어제 혹 사택기루라는 자를 가두었느냐?
태학사의 사택기루 말입니까?
그렇소.
잡아오긴 했는데 위사좌평 어른의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위사좌평의 집으로요?
이거였어?
나와 목라수 박사님을 팔아서 얻으려는것이 부여선의 눈에 들기 위한 것이였어?
응 ...
하늘재의 분열을
조장하려고 잡혀간다는 거짓까지 꾸며서?
응
왜?
얘기 했잖아. 이유는 그게 다라고. 너와 박사님의 사고 방식을 나는 인정하지
못한다고
..........
나는 부여선 위사좌평의 방식이 더 맘에 들어.
..........
니가 아좌태자를 주인으로
생각하듯
나는 내방식에 맞는 주인을 찾은거지
니가 지난번 그런 말한적이 있지...
우리가 같은 부류의 인간일까?
아닐까?
다른 상황에서 다르게 만났다면 동지가 됐을까? 적이 됐을까?
그래 우린 이제 적으로 만나거야
.......
우린 다르다니까.
다르다
너는 연모때문에 목표를 버리기도 하고 바꾸기도 했지?
난 목표 때문에 연모를 버리기도 하고
바꾸기도 할거야.
마찬가지로 너는 사람때문에 목표를 버리기도 하고 바꾸기도 했지만 ...
........
나는 목표때문에 사람을
버리기도 하고 바꾸기도 하겠지.
이만 하면 적이 될 이유는 충분하지?
언제부터?
언제부터? 그렇게 우리가 달랐던
거야?
언제부터?
내가 널 살린 날부터 .
............
그날 내가 널 버렸다면 이렇게 까지 악연이 되진 않았겠지.
후회한다 후회해. 내목표를 위해 내 사랑을 위해 널 과감히 버렸어야
했는데 ....
목표 대문에 사람을 버릴수 있다? 사람 때문에 목표가 생가는것이 아니고?
그나마 적도 되보지 못할거 같구나 너와 난...
기루는 잡혀간 것이 아니라 위사좌평의
사람이었습니다.
.............
그것만은 아니길 바랬다.
너를 아끼는 하늘재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한 것은 아니길
바랬어...
...............
너를 용서하지 않을것이다..
동무의 믿음을 이용한 너를...
인간의 대한
신뢰를... 배신으로... 답한너를...
............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공주이고 싶지가 않다.
신라인이고 싶지도 않어.
나는 그냥 한 여인일 뿐이다.
헌데 어째서 애게 다른 것들을 지키라
하는것이냐?
도저히 이해가 않되느냐?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할 행동이냐?
섬까지 가는 뱃길에 풍랑이 심해 가면서 죽는 경우가 반이고
그곳에 노예들에게 죽는 경우가 반이야.
예?
가면 못온다고 해서
소연도라고도 안하고 살인도 라고 한다구.
세상에 세상에 장이가 그런 곳엘 ...?
장이가
말도 안돼 이건 말도 안
된다구요.
명을 거두거라.
무슨 말씀 이십니까?
목라수와 장이에게 내린 명령을 거두란 말이다.
어찌 그만한 일로 소연도로
보낸단 말이냐?
곧 풀려 나실 듯 합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
태자전하께서 종이를 위사좌평게 드리고라도 박사님과 장이를
태학사에
남게 하겠다 하셨답니다.
허니 너무 걱정 마시고 ...
백무달술에게 연통하여 태자전하를 뵙게 해달라 전하게.
예
...
어서! 어서!
예.
태자전하”
송구하옵니다.”
그런 얘길하자 날 부른 것이냐”
아니옵니다.”
허면? 왜 날 보자하였소?”
저희를 버리시옵소서”
예...버리셔야 하옵니다.”
..........
이번엔 저희를 버리셔야 하옵니다.”
아니다 난 너희를 얻는 것으로 모든 것을 잃어도 좋다”
압니다. 태자전하의 심증을 어찌 혜아리지 못하겠습니까?”
내겐
재물이 중요치 않다
그로인해 얻을 수 있는 병사와 힘도
뜻을 같이 하는 너희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란 말이냐?”
압니다.
종이가 중요해 버리시라는 것이 아닙니다.
.............
이는 명백하게 저희의 잘못입니다.
관점이야 어찌됐든 간에
지금 이곳에서는 저희의 잘못입니다.
전하께서 감싸셔도 안되고 감싸지지도 않을 저희의 잘못입니다.
.............
이런 명백한 잘못에도 비호를 하신다면
태자전하께서 그동안 백성들에게 관리들에게 쌓아 오신 모든
신뢰를 잃게 됩니다.
.......
사람이 힘이듯 신뢰도 힘입니다.
...........
가장 중히 여기시는
저희들이기에 버리셔야 합니다.
..........
만약 그리하지 않으신다면 신뢰도 잃으실것이고
저희의 문제는 계속 전하를
괴롭힐 것이며
저희는 저희대로 태학사에서 발을 붙이지 못할 것입니다.
종이마저도 뺏길 거구요
..............
허니 눈물을 머금으시고 저희를 내쳐주십시오”
허면 나는..나는 또 누굴 믿고 앞으로를 헤쳐가란
말이냐?”
송구하옵니다.”
누굴 믿고 이 길을 가야해?”
전하”
전하”
또 다시 또 다시 나는 혼자가
되어야하느냐?”
............
전하 죄를 씹고 오겠습니다.
살아 돌아오겠습니다.”
두사람 모두 현직을 모두 박탈하고
소연도로 보내거라.
저로 인해 이런 고통을 드려 참으로 송구합니다.
신라여인을 사귄것은 너이나 보내준것은 나다.
지금 떠나 시지요.
..........?
이 한밤중에 말입니까?
이 밤으로 가서 상대포까지 가야 새벽배를 탈수있을
것입니다.
언제 다시 만날지 알수 없는 길입니다.
모두에게 인사라도 하고 가게 해주십시요.
그럴것 없다 지금 바로
떠나거라.
들어 오너라.
이자들을 소연도 작업장가지 호송해 주고 오너라 .
예.
수나라 상인 이시오?
수나라에서 온 진가경입니다.
예 가시지요.
방주님께서 기다리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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