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두어야 할 한파대비법!
한파시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서울톡톡] 연일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고, 일부 지역은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1월 하순까지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곳곳에 동파사고는 물론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톡톡에서 한파가 계속되는 요즘, 필요한 정보를 모아봤다.
▶ 한파 경보 |
△ 동파, 어디다 신고하지?
계량기의 동파를 막기 위해선 보온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기에 보온덮개까지 덮으면 효과는 배가 된다.
또 보온 + 수도꼭지의 물을 졸졸 흐를 정도로 틀어놓으면 동파예방에 효과가 높다. 작년에 사용했던 보온재(헌 옷, 솜 등)는 계량기함 내부의 습기로 인하여 젖은 경우 보온 효과가 떨어지므로 새로운 보온재(헌 옷, 솜 등)를 사용한다.
그러나 문제는 동파가 된 이후다.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갑자기 뜨거운 물을 부으면 고장나기 쉽기 때문에 헤어드라이어나 따뜻한 물 등으로 서서히 가열하여 녹여야 한다. 계량기가 얼어 유리가 깨지면 국번없이 120이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 눈이 오면 대중교통, 운전해야 한다면?
눈이 오고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운전자들에게도 살얼음같은 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이럴 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엔 안전수칙을 지키면서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느긋한 마음으로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며 급회전, 급정지를 하지 않아야 한다. 또 커브길로 들어설 때는 엔진 브레이크나 기어변속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차가 미끄러지면, 핸들을 차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틀어 차가 회전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 눈길에서는 2단 출발하자. 1단으로 출발하면 구동력이 너무 커서 바퀴가 헛돌 위험이 있다. 그리고 출발 전에 히터점검은 꼭 해야 하며, 난방은 1시간에 10분 정도를 틀어놓는 것이 적당하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가 두면 동결돼 풀리지 않을 수 있으니 수동 변속 차라면 기어를 1단이나 후진, 자동 변속차라면 P(파킹)에 넣어 주차하는 것이 좋다.
△ 기상상황을 미리 알려주는 '서울안전지키미앱'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면, 앱을 이용해 좀 더 빠르게 기상상황을 알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서울안전지키미'앱을 통해 호우, 태풍, 대설 등 기상 상황과 대형화재ㆍ사고 등 긴급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폭설 등 실시간 재난 경보 및 재난별 행동 요령과 병원ㆍ약국ㆍ대피소 등을 알 수 있다.
소방방재청이 제공하는 '재난알리미'앱도 실시간 재난정보를 아는 데 효과적이다. 재난알리미 앱은 지역을 이동할 때 수신지역을 변경할 필요 없이 이동 중에도 재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전국' 또는 '원하는 지역 수' 만큼 시·도나 시·군·구 단위로 추가할 수 있으며, 수신한 재난정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단문메시지(SMS)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릴 수도 있어 유용하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 한파 국민행동요령
[겨울철 건강관리]
○ 손가락, 발가락, 귓바퀴, 코끝 등 신체 말단부위의 감각이 없거나 창백해지는 경우에는
동상을 조심해야 한다.
○ 심한 한기·피로, 기억상실, 방향감각 상실, 불분명한 발음 등을 느낄 경우에는 저체온증을 의심하고
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 급작스런 기온 강하 시 심장 및 혈관계통, 호흡기 계통, 신경계통, 피부병 등은 급격히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유아·노인·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난방에 유의해야 한다.
○ 혈압이 높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노출부위의 보온에 유의하고 특히 머리 부분의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 외출 후 손발을 씻고 과도한 음주나 무리한 일로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당뇨환자,
만성폐질환자 등은 반드시 독감 예방접종을 하여야 한다.
○ 동상에 걸렸을 때는 꼭 죄는 신발이나 옷을 벗고 따뜻하게 해주며 동상부위를 잘 씻고 말려야 한다.
[운동시 주의사항]
○ 운동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실시하여 관절의 부상을 방지하여야 한다.
○ 준비운동은 몸에서 약간 땀이 날 정도가 적당하다.
○ 운동은 가능한 실내에서 하는 것이 부상위험을 줄일 수 있다.
○ 옷을 겹쳐 입되 많이 입지 말아야 한다.
○ 고혈압 등 만성병 환자는 오후 시간대에 다른 사람들이 있는 실내에서 운동하는 것이 좋다.
○ 겨울엔 체온 유지를 위해 10~15%의 에너지가 더 소비되므로 운동 강도를 평소의 70~80%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 좋다.
○ 술은 이뇨(利尿)·발한(發汗) 작용으로 체온을 떨어뜨리므로 등산, 스키 등 운동 중에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
○ 운동 후에는 따뜻한 물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는다.
[외출시 주의사항]
○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여야 한다.
○ 낮에 외출하고 가급적 혼자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 가족·친지에게 행선지와 시간계획을 미리 알려 둬야 한다.
○ 되도록 간선도로를 이용하고 지름길이나 이면도로를 피한다.
○ 만약 자동차에 고립될 경우에는
- 휴대전화 등 가능한 수단을 이용하여 구조요청을 하고
- 동승자가 있을 경우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막아야 한다.
- 차례로 수면을 취하면서 깨어있는 사람은 차량 내 온도와 체온을 유지하고 구조에 대비하여야
한다.
- 야간에는 실내등을 켜서 구조요원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 구조요원이나 항공기에서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색깔 옷을 눈 위에 펼쳐 놓아야 한다.
[겨울철 전기 사용]
○ 전열기나 난방기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대단위 아파트단지 등에서 용량이 큰 전기기구를 사용할 경우에는 '1시간 사용 15분 정지'를
생활화하여 과부하(정전)를 방지해야 한다.
○ 인화성물질이나 가연성물질을 전열기 부근에 두지 않아야 않는다.
○ 하나의 콘센트를 다시 여러 개의 콘센트로 분리시켜, 많은 플러그를 문어발식으로 꽂아 쓰지 말아야
한다.
○ 전기 고장 시 즉시 전문 업체에 수리를 의뢰하고 개인이 임의로 조작하지 않는다.
○ 전기 부품은 정품을 사용하고 구리선 등을 퓨즈로 사용하지 않는다.
-자료제공 : 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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