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국제 도서 전시회를 둘러 보면서 팝업북 들이 많아서 한참 여러가지를 구경하다가 책방 보다 훨신 많이 주고 사왔다. 귀퉁이가 마모되고 약간의 흠이 있어도 황홀한 팝업 그림에 반해서 바로 결정을 한것이다.
책을 펼치자마자 몰아치는 거대한 캔자스의 회오리바람, 순식간에 부풀어 올라 빙글빙글 돌아가는 오즈의 기구, 눈부신 에메랄드 도시에 숨어 있는 특수 안경 등 페이지마다 다양한 볼거리들이 숨어 있다는 책의 내용을 보기도 전에 단숨에 가지고 싶다는 욕망이 그자리를 그냥 떠나지 못하게 한것같다,
로버트 사부다의 팝업북을 모으며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신화 속 요정들이 펼치는 마법의 세계 ,
오즈의 마법사, 미니 팝업북 웬터 화이트, 와 다른 작가의 신델렐라 5가지를 가끔 펼쳐 보면서 미소를
지으며 어린이 처럼 동화의 나라에서 상상도 하면서, 보물을 다루듯이 아끼고 흐믓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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