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글” " |
1443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했다는 것은 물론이고,
4000여년 전 단군시대의 가림토 문자 그럼 여기서 세종대왕이 반포한 훈민정음(28자)과 단군조선시대의 문자로 알려져 있는 가림토 문자(38자)를 비교해보자. 모음이나 자음의 모양이 두루 비슷하다. 외형적으로 보더라도 가림토 문자는 가히 한글의 원형이라 할 만하다. ‘발음의 원리는 따로 만들었으나 글자는 옛글을 본떴다’고 한 훈민정음 반포 당시의 말이 실감나지 않는가. 실제로 가림토 문자의 38자 중에서 10자를 빼면 훈민정음 28자의 원형이 되는 것이다. 이는 『만화 환단고기』(북캠프 2003년) 제3권에서도 잘 나와 있는데, 그 요지는 『한경대전』(임균택 저, 충효예출판사 2001년)이라는 책에 의하면, 조선 세조때 생육신의 한 사람인 매월당 김시습(1435~1493)이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28자의 근본이 『징심록』의 가람토문에서 취해졌다”고 한 것이다. 가림토 문자는 『환단고기』의 「단군세기」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기록에 의하면, 지금으로부터 4184년전 단군시대 때, 제3세 단군이었던 가륵단군께서 BC2181년에 을보륵에게 명하여 정음 38자를 만들고 이를 ‘가림토’라 불렀다고 하였다(이에 대해서는 「단군세기」 와 『단기고사』의 기록이 동일하다). 한글과 가림토 문자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 민족사학자의 글 및 언론과 방송에서도 방영된 바 있다(1996년 한글날에 방영된 Q채널의 「한글, 그 비밀의 문」도 그중의 하나). 학자에 따라서는, 가림토 문자 38자 중에 X, M, P, H 및 I, O 등 알파벳과 유사한 글자에 주목하기도 한다(참고로 알파벳의 역사는 3000년이다). 그밖에도 중국의 갑골문자와 일본의 초기 신대문자, 몽고의 파스파문자, 인도의 구자라트 문자 등이 단군시대 가림토 문자와 유사하다는 학설 등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참고로 알타이어의 사용범위는 터키, 몽고, 티벳, 만주 퉁구스어, 한국어, 일본어 등이다).
ⓒ증산도 본부, 월간개벽
지난 주에 한글에 대한 최신 뉴스를 본 게 있습니다. 한글이 세계에서 8번째인가 해서, 세계공개어로 채택되었다는 기사였습니다. 공용어가 아니고 '공개어'. 이게 뭐냐니까 세계가 공유해야하는 어떤 문서가 있다면 지금까지는 한글로 된 문서는 영어나 불어 등 다른 언어로 번역을 해서 세계가 공유해야했는데, 이젠 한글도 세계공개어가 되어서 우리 한글만으로 문서를 작성하여 공유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면 특허출원 같은 경우에도 예전엔 다른 언어로 번역을 해서 출원을 해야하는데 이젠 한글로 된 그대로 제출해도 된다는 것이지요
[기사내용] 한국어, 국제특허 출원 공식언어 됐다 - 파리=강경희 특파원 khkang@chosun.com -
한국어가 국제특허협력조약(PCT·Patent Cooperation Treaty)의 국제 공개어로 공식 채택됐다
한국어가 각종 국제기구나 국제조약의 공식 언어로 지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43차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총회(9월 24일~10월 3일)는 27일(현지시각) 183개 회원국의 만장 일치로 한국어를 PCT 국제 출원을 위한 국제 공개어로 추가했다.
특허는 속지주의(屬地主義) 원칙에 따라 반드시 특허권을 받으려는 해당국에서 일일이 특허를 받아야 하는 ‘1국1특허’ 원칙에 입각한다.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나라별로 일일이 특허를 출원해 국내특허 출원일의 우선권을 보호받기가 까다롭고 복잡하다는 점을 감안해서 만든 국제적 조약이 PCT 국제 출원 시스템이다.
한국어가 PCT 국제공개어로 지정되면서 앞으로는 이 단계에서 한국 기업이나 발명가들은 굳이 영어 등으로 번역할 필요 없이 한국어로 서류 절차를 진행하면서 특허성 유무에 대한 PCT의 예비적 판단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만큼 시간도 단축되고 해외특허절차 추진의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 PCT심사관이 WIPO에 심사보고서를 보내면, WIPO측이 한국어로 된 특허출원 내용을 영어 및 프랑스어로 번역해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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