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의 이야기

요즈음 드라마 제작 및 케스팅 소식

소담이2 2006. 5. 24. 22:32

요즈음 드라마 제작 및 케스팅 소식


1] 에어전트9-서울


한국판 CSI’ 나온다... 150억 규모 국내 최초 시즌제 드라마

[헤럴드 생생뉴스 2006-05-24 11:47]  

이르면 내년 5월 스핀오프식 시즌제를 도입한 150억 규모의 범죄 수사물 드라마가
 안방극장에 소개될 전망이다.

종합 영상콘텐츠 전문기업 ㈜옐로우필름의 오민호 대표는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판 CSI 과학수사대’라고 할 수 있는 하드보일드 범죄 수사 드라마
‘에이전트 9 - 서울’(가제)을 오는 11월 크랭크인할 예정이며, 형식은 24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본격적인 시즌제 드라마”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각 에피소드는 60분물이지만, (파일럿 에피소드인) 프리미어 제 1편는
20억원이 투입된 100분짜리 초대작이며, 영화 ‘실미도’ ‘공공의 적 2’의 김희재
작가가 작가진 6명을 총괄하는 크리에이터를 맡고, 여러 명의 감독이 에피소드를 두
편씩 맡아 연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에피소드는 CF 감독으로 활동 중인
오민호 대표가 직접 연출한다.

 

첫번째 시즌인 ‘에이전트 9 - 서울’은 150억원이 투입되는 블록버스터급 드라마로,
제작비의 50%를 일본측으로부터 투자받고 수출 협상까지 끝낸 상태다. 이를 감안해
옐로우필름은 시즌2를 스핀오프 시리즈인 ‘에이전트 9 - 도쿄’로, 시즌3를
‘에이전트 9 - 상하이’로 제작, 아시아 시장에 배급할 계획이다.

 

아시아에 이어 미국 진출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 대표는 “국내에 ‘CSI 과학
수사대’ ‘앨리의 사랑 만들기’ 등을 소개하는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와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미국에 진출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선례에서 보듯
‘에이전트 9’도 미국에 불고있는 ‘낯선 아시아’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내년 5월 크랭크업과 동시에 방영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에 지을 스튜디오형
세트 제작에 착수했다. 시각적인 면은 스타일리시한 CF처럼 연출하고, 드라마투르기
(극작법)와 특수효과에는 영화적 기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유지영 기자(trustno1@heraldm.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 금지 -


 

2] 햐얀거탑

안판석감독
김종학 제작
mbc에서 내년초방영예정

디지털케이블TV 영화채널 스토리온은 일본 후지TV의 창사 45주년 특집 드라마 '하얀거탑'
을 오는 17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12시 방송한다.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의학계의 숨겨진 이면과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그린 이 드라마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 '하얀거탑(야마자키 도요코 작)'을 드라마화한 작품. 원래 1978년
방영작을 후지TV가 창사45주년 기념작으로 2003년 리메이크했으며 총 22부작이다.

 

이 드라마는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의사들의 삶을 다루고는 있지만, 1부는 정치 드라마에
가깝고 2부는 법정 드라마의 성격을 지닌다. 1부에서는 천재적인 능력과 권력에 대한
야욕을 가진 외과조교수 '자이젠'이 교수가 되기 위해 펼치는 정치판 못지않은 아슬아슬한
암투가 벌어진다. 2부에서는 '자이젠'의 의료 사고 이후 시작되는 치열한 법정 공방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일본 방영 당시 최고시청률 45%에 달해 일본TV드라마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서도 영화 '국경의 남쪽'의 안판석 감독이 김종학 프로덕션과 함께 한국판으로
리메이크한다고 발표해 더욱 이슈가 되기도 한 작품이다.
(총22화 * 60분/ 재방송 토,일요일 오전 9시 10분)


하얀거탑은....

인간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고귀한 전문가여야 하는 의사. 그러나 자이젠 교수는 생명보다
권력을 좇는 야심의 화신인데…. 대학병원이라는 하얀 거탑 속에서 움직이는 인간의 권력욕을
집요하게 추적한 야마자끼 도요꼬의 장편소설로, 인간심리의 탁월한 묘사와 정밀한 의학지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3]  약속

 

배우 김주혁과 김하늘이 영화 ‘약속’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동반 복귀한다.

김주혁과 김하늘은 오는 9~10월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인 미니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내정됐다.
아직 계약을 끝낸 상태는 아니지만 이미 출연에 대한 구두합의는 마친 상태다.

이 드라마는 의사와 조직폭력배 보스의 사랑을 그린 내용으로 전도연, 박신양이 주연을 맡아
1998년 개봉, 서울 관객 7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약속’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2004년 ‘파리의 연인’, 2005년 ‘프라하의 연인’으로 이어진 ‘연인 시리즈’로 연이어
안방극장 흥행에 성공한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김주혁은 ‘프라하의 연인’에서 ‘약속’의 여자 주인공이었던 전도연과 함께 출연한데 이어
'약속' 리메이크 드라마에서는 김하늘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주혁은 ‘프라하의 연인’ 이후 1년여 만에, 김하늘은 SBS ‘유리화’에 출연한 뒤 1년9개월여
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각각 연출과 극본을 맡지만 드라마가
‘연인 시리즈’로 갈지, 시리즈에서 탈피할 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극중 남녀 주인공의
직업은 영화와 같지만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 지도 아직 모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은구 cowboy@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4]스위트가이


JES 이영준] 에릭(27)이 9월께 드라마 <스위트 가이>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지난 1월 MBC TV 드라마 <늑대> 촬영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극이 중도 종영한 이후 8개월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것. <스위트 가이>는 신생 외주제작사 오퍼스101에서 제작하는 드라마로서
MBC와 9~10월 밤 10시 주말 미니시리즈 시간대 편성을 논의 중이다.

에릭은 드라마 <마이걸>에서 능청스런 연기를 펼친 이다해와 연인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이다해가 에릭의 상대역으로 캐스팅돼 둘이 극중 처음 커플로 만나게 될 전망인 것.

 

이창섭 MBC 책임프로듀서는 "오퍼스101 측에서 에릭 측과 출연 계약을 마쳤다며 제작을 의뢰해와  9~10월 주말극 편성을 놓고 고려 중이다"며 "에릭과 이다해 카드라면 방송사에서도 꺼릴 이유가 없다.
제작국 차원에서 긍정적으로 편성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퍼스101 한 관계자는 "에릭과 이다해 섭외 건은 내부적으로 함구령이 내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의 출연과 관련해 MBC 측에서 밝힌 것은 모두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에릭은 남자주인공 권동현 역을 맡게 된다. 권동현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미소를 가져 별칭이
`스위트 가이`다. 이다해는 고아들과 함께 살아온 청록농원을 지키기 위해 무작정 권동현과 결혼을 약속하는 김인주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