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스럽고 잔잔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요란스러히 좋다고는 할수 없지만 읽기에 불편이 없었어요.
정치 이야기에서는 몇번 정거장이 생겨서 책을 덥고 잠시 쉬기도 했지요.
100세 살기도 가능한 현실에 100세에 그렇게 늙고 꼬부라진 할아버지라는 표현은 좀 과한듯하네요.
나이가 들어서 차차 늙어가면서 받는 부당한 대우는 우리사회의 잘못된 병페 같습니다.
이제는 갤러시폰 이나 아이폰만 들여다 보고 지하철에서 80노인의 버거운 모습을 보고도 모른체 하는
현사태는 매우 심각합니다. 예전에는 자는척이나 책보는척 으로 했던것은 애교에 가깝웠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마을 버스에서 벌떡 일어나는 젊은이들을 보면 마음이 흐믓합니다.
8~90세에도 그림도 열심히 그리시고, 글쓰시고, 자기 개발 하시는 분들을 보면 나이를 초월한 모습이
매우 좋아 보입니다. 늙은이 옆에는 앉기를 실어하고 길을 물어보아도 모른체 지나가는 예의 없는 모습
들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근래들어 처음으로 읽어본 책처럼 어디 정처 없이 떠나고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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