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입춘? 봄이 멀지 않았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입춘과 정월대보름 세시행사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영하 16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한파에 온몸을 움츠리는 요즘이지만, 봄이 올 날도 멀지 않았다. 오는 4일(토)이면 절기상 입춘이니 이번 한파가 가고 나면 얼음장 밑으로 봄이 오는 소리가 곧 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입춘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다채로운 세시 행사를 마련한다.
2월 4일(토) 입춘 당일에는 ‘남산골 입춘대길’ 행사를 비롯해 '입춘첩 붙이기'와 '입춘 맞이 길놀이' 등 입춘과 관련된 세시풍속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서예가 김병훈 선생이 봄의 희망을 담아 펼치는 대형 서예 퍼포먼스는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춘첩 쓰기', '입춘첩 나누기', '한옥마을 캐릭터와 사진 찍기', '민속놀이' 등은 자녀들과 함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와 함께 정월대보름맞이 행사인 ‘남산골 달맞이 축제’는 오는 5일(일)부터 6일(월)까지 이틀간 개최된다. 공연마당에서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호인 '송파다리밟기' 민속놀이가 진행되는데, 이는 정월대보름에 하는 놀이로 자기 나이만큼 개울가 다리(橋)를 밟으면 다리(脚)에 병이 나지 않고, 모든 재앙을 물리친다는 신앙적 풍속에서 유래한 놀이다. 아울러 국악공연 및 놋다리밟기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체험마당과 전시마당에서는 부럼나누기, 전통 연과 탈 만들기, 대형 액막이연과 솟대 및 볏가릿대 전시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달집태우기는 6일(월) 오후 6시에 열린다. 천우각 광장에서 달맞이 고사를 지낸 뒤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소원지를 달집과 함께 태워 새해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게 된다.
전통 연 만들기, 전통 탈 만들기, 부럼 나누기 등 일부 체험행사만 1,000원~3,000원의 체험료가 있고, 나머지 행사는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지하철 3호선과 4호선 충무로역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다.
■ 남산골 입춘대길(立春大吉) 행사 안내
■ 남산골 달맞이 축제
■ 교통편 - 지 하 철 : 3호선․4호선 충무로역 3․4번 출구 |
※ 문의 : 남산골한옥마을 02) 2266-69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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