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속의 이야기

서울에서도 말라리아 환자가 ?

소담이2 2010. 8. 21. 00:38
서울에서도 말라리아 환자가?
말라리아 환자 증가, 예방법 및 증상 안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말라리아 환자 급격히 증가

최근 말라리아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말라리아 예방법을 알리고 인천, 경기, 강원도 등 22개 위험지역을 방문할 경우 말라리아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의 올해 말라리아 발생 누계는 165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104명)58.7% 증가했다.(신고일 기준 2010.1.1~2010.8.7)  

연도별 국내 말라리아 발생 현황을 보면, 지난 200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2005년 1,324명, 2006년 2,021명, 2007년 2,192명으로 2007년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전년대비 8.5%의 증가를 보였다. 다행히 2008년엔 1,017명으로 '07년 대비 53%의 큰 감소를 나타냈으나 2009년은 다시 1,345명으로 증가, 최근 말라리아 환자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 발생률도 전국 발생률과 비슷한 차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비교하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발생률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비교

말라리아 감염 위험요인

6월~9월 집중, 인천ㆍ경기ㆍ강원도 등 22개 위험지역 방문시 주의 당부

최근에는 연천, 철원고위험지역, 강화, 파주, 김포, 일산서구, 동두천, 고성군 등이 위험지역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발생률이 증가한 것은 인천, 경기, 강원지역의 발생률이 전년 동기 대비 급격히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위험지역을 방문할 경우 말라리아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 인근 자치구(은평, 양천, 강서, 구로, 금천구)와 전년 동기 대비 발생건수 증가한 자치구는 모기 서식지 제거와 유충구제 및 성충구제 병행 등 특별방제 추진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폭우(2010.8.10)로 수해를 입은 은평구에 인근 5개 자치구(종로, 중구, 용산, 서대문, 마포구)에서 은평구 침수가옥 및 건물(400여 가구)와 주변지역에 대한 방역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에 위험지역이나 해외 여행시 말라리아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 말라리아 예방수칙 등에 대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의료기관에는 발열환자를 진료하는 경우 말라리아를 염두에 두고 검진할 수 있도록 홍보하도록 하였다.

◎ 말라리아 예방법

- 가능하면 모기가 무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외출 자제
- 외출이 부득이한 경우에는 긴 소매의 상의와 긴 바지를 입으며,
   검은색은 모기를 유인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음
- 노출된 피부는 기피제를 도포해야 함. 도포 시에는 허용량을 초과하지 말고  
   특히 어린이에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 문과 창에 기피제 처리된 방충망을 설치하고, 방충망이 없을 때는
   반드시 모기장을 사용해야 함
- 현관문 앞에 기피제 처리된 방충문을 설치해 모기로부터 물리는 것을 이중 방지
- 창문에 방충망이 있다 하더라도 문을 여닫을 때 모기가 따라 들어오므로
   에어로졸 살충제를 침실에 분무하여 모기를 없애도록 하는 것이 좋음

◎ 해외 여행지에서 말라리아 예방

- 출국 전 전염병 관련 문의 :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 032)740-2703
- 국립인천공항검역소 홈페이지 http://nqs.cdc.go.kr/incheon-airport 에서
   해외여행 질병 정보센터 클릭

◎ 말라리아 전파 및 증상

매개 모기는 얼룩날개모기속(Anopheline)에 속하는 암컷 모기로 인체를 흡혈함으로써 전파되며 드물게 수혈 등의 병원 감염이나 주사기 공동사용에 의해 전파된다.

◎ 우리나라의 말라리아 감염 원인인 삼일열 말라리아(vivax malaria) 증상

- 권태감과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이 초기에 수 일간 지속
- 오한, 발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남
- 두통이나 구역, 설사 등을 동반할 수 있음

문의: 보건정책담당관 ☎ 02)3707-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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