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시작하며 여러분은 어떤 계획들을 세우셨나요?
저는요...
해마다 새해가 되면 반드시 해야 할 숙제인 것처럼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연말이 되어 돌이켜 보면 흐지부지, 작심삼일이 되어 버렸던 그 계획들의 종말(?)을 지켜보면서~
올해부터는 거창한 계획부터 거품을 확~~빼버리기로 했답니다.
이름하야 거.품.빼.기
예를들면...
애들에게 세번하던 잔소리 두번만 하기..^^..
세번 울리면 일어났던 알람소리 두번만에 끄고 일어나기..^^..등등
삼일만 지나면 지키기 어려워지는 무거운 계획이 아니라
한번만 참으면 되는 것들로 계획을 세우는거죠~..ㅎㅎ
어떤 계획을 세우셨든지 현명하고 지혜로운 미씨님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연말에는 '적어도 이것만은 지키고 살았노라...'하며 자신있게 웃음 지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새해 첫 칼럼을 시작해볼까요~~~
이번에는 고운 한복과 한복 인형,복주머니를 접어 보려고 합니다.
준비물은요..색종이, 가위,풀입니다.
준비되셨다면..
색종이를 산모양이 되게 반으로 접어 주세요.
종이 접기를 할 때는 선을 확실하게 만들어 주는게 중요하답니다.
또 다시 사진처럼 접어 주시구요....
뒤집어서 이런 모양이 나오게 접어 주세요.
나온 선, 들어간 선을 따라 접어 이런 형태를 잡아 주세요.
삼각형으로 만든 뒤에...
이렇게 접어 주시구요..
뒤집으면 이런 모양이 되네요..(오징어 같아요~~^^)
사진처럼 접어 주시구요~
치마 속으로 접어 넣어 주세요.
짜자잔~~치마 완성입니다...
그 다음은 저고리~
색종이 반장을 준비해서..
적당히 접어 주세요.동정이 달린 부분이니 약간만 접어야겠죠~
풀 발라 붙여 주시구요~
사진처럼 접어 주세요.삼등분이긴한데..한면은 크게 다른 두면은 약간 작지만 같은 크기로..
또 다시 반 접어 주시구요..
가운데 약간만 남겨 놓고 잘라 줍니다..크기가 같은 두면과 크기가 큰 한면..이렇게 나뉘는 겁니다.
사진과 똑같은 순서로 접어 주세요.
반 접어둔 선에 맞추어 치마를 놓고 저고리 형태를 만들어 줍니다.
이런 모양이 되었나요~
동정,소매 끝단등등...원하는대로 장식을 붙여 주고 풀을 바른 뒤 저고리길이와 소매 형태를 잡아 주시면 된답니다..
짜잔~~고운 치마 저고리완성입니다...^^
저고리는 조금 까다로우니 엄마가 접구요~치마는 아이들에게 접으라고
시켜 보세요..한국 문화도 가르치고 두뇌 개발에 좋다는 종이 접기도 하고..일석이조겠죠~
이제 황진이 인형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황진이 보다가~만들어 봐야지하고 만든 인형이라 이름이 황진입니다..^^)
신문지나 전단지...무엇이든 괜챦아요.
저는 신문에 복돼지가 있길래 좋아라하며 준비했답니다.
인형의 몸이 되어 보이지는 않겠지만 좋은 그림, 좋은 글귀가 새겨져 있으면 좋겠죠~^^
신문을 사등분하고 다시 삼등분하여 또로록 말아 풀로 고정시켜주세요..작게 말면 작은 인형..크게 말면 큰 인형이 나온답니다.
습자지...저는 크리스마스때 선물 싸고 남은 티슈로 만들었어요.
주름을 잡아 풀로 형태를 고정 시켜 주시구요...
말아논 신문에 붙여 주세요. 속치마 입혔습니다~보이지 않는 곳도 이쁘게~^^
이번에 겉치마...순서는 속치마랑 똑같아요.주름 잡아 풀로 고정.
치마를 예쁘게 주름 살려 입히고...그 위에 허리를 붙였어요.그냥 색종이로 말아 붙이면 된답니다.
저고리는요~ 위에서 만든 것과 똑같이 만들어서 살짝 걸친다는 느낌으로 올려 놓으시면 되요..
머리를 붙이고 싶으면 동그란 스티로폴 공에다 흰종이 감아 얼굴 만들고 검은 색종이, 혹은 실로 머리를 만들어 붙이면 된답니다. 점토로 만들어도 되겠죠~
짜자잔~진이 납시오~~^^
같은 방법으로 기모노 입은 인형도 만들었답니다...
이제 세번째...복주머니..
색이 고운 한지를 준비해주세요..
(마이클에 가면 여덟장 한팩에 육불정도 합니다.
복주머니 열여섯개를 만들 수 있으니 비싼 것 아니죠?^^)
색종이 반장을 준비해서 세로로 삼등분해서 접어 주세요.
사진처럼 접어 주세요..선이 분명하게 살아야 깨끗하게 만들어진답니다..
그러니..접으실 때 손톱으로 꼬옥 눌러 주세요..
어라~선이 하나 더 생겼네...어떻게 접어야는지 아시겠죠?
또 선이 생겼죠~ 저렇게 접어 주세요...접기 힘드시면..자를 준비해서 칼 뒷등으로 그려 주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기 들어 갑니다...사진처럼 접어 주세요.
사진과 똑같이....^^
또 사진과 똑같이....연필선은 미시님들이 알아 보시기 쉬우라고 그려 놓은 것이랍니다.
안에다 휴지나 티슈 페이퍼 조금 넣어 두툼한 느낌을 살려 주세요.
이런 모양이 되었죠?? 윗부분은 반 접고 또 반접고....
풀 발라 고정시키고 이쁜 단추 하나 붙여주면 완성~^___^
새해 소망을 담아 이쁜 복주머니를 접어 보세요~
선물하기에도 아주 좋답니다..
저는요~액자로도 만들고 ....
카드로도 만들어 선물한답니다..혹시나 이렇게 만들어진 카드를 받으신다면
액자에 넣으세요. ^^
미시님들~
한분 한분께 새해 연하장을 보낼 수가 없어서 칼럼을 빌어 연하장을 띄웁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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