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산동네 겨울소묘 < 사진. 오동명> ㅡ 산동네 겨울소묘 ㅡ 칼바람 골목을 휘몰아치던 꼬깃꼬깃 산비탈 그 겨울 허연 연탄재 뭉개어 덕지덕지 짓이겨 놓았던 골목 실 계단 따라 판잣집 단칸방 줄지어 빼곡하던 산동네 집집마다 낡은 양철지붕은 겨울 내내 덜렁거렸습니다. 판잣집 구석구석 낮은 굴뚝마다 허연 연기 .. 삶속의 이야기 200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