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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소담이2 2006. 9.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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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섬세하고 정감있는 모습과 표현을 담뿍 담은 이책은 페이지를 넘기고 읽어 갈때마다 감탄이 나온다. 1920년대의 우리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이 그의 솜씨에 그대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흥인지문의 근처까지 있는 집들과 조바위를 쓰고 설날 아침 외출한 정월 초하루 나들이, 결혼식을 그린 시골 결혼 잔치와 신부행차, 다소곳이 앉아 있는 신부의 모습, 평양의 동문, 금강산, 원산등을 여행하며 그린 그림들과 그녀의 동생이 쓴 글들에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꾸밈없는 이야기로 자세히 써있다.

 

그녀가 표현하고자 했던 자연스런 그대로의 우리의 순박한 모습은 너무나 소중한 우리의 모습들이고 너무나 가슴 찡한 모습들이다. 소박한 촌부의 표정 하나 하나와  노인들의 장기의 두는 모습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