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회 다시보기
장은 자신을 희생하며 목라수 박사를 피신시키지만 부여선의 병사들이 목라수를 잡아 온다.
상인으로 위장한 선화공주는 장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여선은 장과 목라수
박사를 죽이려고 한다. 한편 수나라 사신은 백제의 금광을 내놓던지 아니면 부여선을
수나라로
데리고 가겠다며 으름장을 놓는다.
백제 왕궁 전체가 뒤집히고, 부여선 위기에 처한다. 부여선은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어쩔
수 없이 장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목라수를 태학사 수장으로, 장은 태학사 기술사로 임명한다.
흑치평은 장을 협박하며 빨리
묘안을 내라고 한다. 하지만 장은 마음 편하게 놀고 먹고 자기만
하는데….
26회
마침내 장과 선화공주가 만난다. 장과 선화공주는 서로 부둥켜 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목라수 박사의 지시로 장의 뒤를 밟은
범로와 은진은 문제를 일으켰던 신라의 여인과 장을
보고 기겁한다. 보고를 받은 목라수는 심각하게 생각한다. 모진도 은진을 통해서 사실을
알고
목라수 박사와 심각하게 고민한다. 모진은 선화공주를 몰래 불러내고 불량배들을 시켜서
신라로 보내려고 한다. 은진은
장에게 사실을 알리고, 장은 달려가서 선화공주를 구출한다.
목라수와 태학사 식구들도 달려온다. 장은 무릎을 꿇고 목라수에게 용서를 빈다.
목라수는
장에게 떠나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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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명대사 25회
장아. 장이 아니냐?
태자전하.
아니 네가 어쩐일로?
내가 불렀습니다.
네가?
장이가 이번일을 해결할수
있다는 서찰을 보내와서요.
...............
이번일을 해결할수 있다?
그래? 해결책이 무엇이냐?
해결책은 있습니다.
무엇이냐?
허나 좌평 어른께 두번이나 허언을 들은적이 있어서
...
그냥은 말씀을 못드립니다.
무어라?
저를 태학사롤 먼저 복귀시켜주십시요.
장아.
네놈이 진정 죽고 싶은 게로구나.
목숨을 걸지않고 어찌 이 자리에 왔겠습니까?
이놈.
힘없는 자에게는 지킬약속
따위는 없다 하셨습니다.
저의 계책이 저의 힘이옵니다.
힘이 있는 저에게 이제 어지 하시겠습니까?
저를 소연도로 돌려 보낼수는
있으나,
저의 계책을 듣지는 못하실 것이 옵니다.
저를 칼로 베실수는 있으나,
좌평어른은 사지에서 벗어나지 못하실
것입니다.
저 놈을 당장 옥에 가두라.
태자전하
네가 선이에게 느꼈을 분노를 모르느 바는 아니나
이는 백제의 문제다.
네가 이럴 일이 아니야.
저 또한
전하의 심려를 모르는 바는 아니나 이는 저와 위사좌평의 문제 입니다.
장아 태자전하께서는 이일에서 손을 떼시고 모든것을 위사좌평 어른께
일임해 주십시요.
.......
도한 제일에 대해서는 일체 모른체 해주십시요.
.......
모든것 제가 알아서 할테니
아무 걱정 마시구요.
정말로 그 여인이 수나라 상인이오?
예 그런데 왜 그러십니까?
그럼 이곳에 손님으로 다니러 온 것이오?
그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우리와 몇년을 거래하던 상인인데 이번에 우리와 손을 잡고
백제에 정착을 하였습니다.
이번 이라면은? 얼마나
전에?
왜 그렇게 꼬치꼬치 물으십니까?
아니오 비슷한 여인을 본 적이 있어 그러오.
허면 부탁하나 합시다. 지금 내가 다닐 처지가 아니어서 그러니
그여인이 들어 오거든 한번 만나게 해주시오.
얘길 하거라
무슨얘기를 말하십니까?
계책을 말이다.
좌평어른께서 먼저 행하시지요.
끌고 오너라.
계책이 있다면 지금 당장 얘기 하거라.
그렇지 않으면 목나수의 목숨은 없다.
박사님
박사님의 목숨이 어찌된다 해도 이번에 제 듯대로 하겠습니다.
......
......
좌평 어른께서 이러실
줄은 몰랐습니다.
몸이 아파 사경에 처한 박사님을 이렇게 강제로 끌고 올 줄은 정말 실망했습니다.
진정으로 좌평어른께
실망했습니다.
........
좌평어른 저의 제안을 바꾸겠습니다.
........
........
저의 태학사
복귀로는 안되겠습니다.
저의 계책을 들으시려면...
지난번 직물기를 개발한 공을 더하여 저를 기술사로 봉해 주시고,
박사님은
태학사의 수장으로 봉해주십시요.
이것이 저의 새로운 제안입니다.
........
수장 임명과 기술사 임명식을 먼저
치뤄주십시요.
그렇지 않은한 저는 입을 열지 않겠습니다.
........
아니면 저를 죽이시든 살리시든 좌평어른의 뜻대로
하십시요.
나를 살리자고 대책도 없이 이러면 어쩌자는 것이냐?
그런 뜻인줄 알면 오시지 않으셔야지요.
장아
이젠 제 목숨뿐만 아니라 박사님의 목숨까지 걸렸으니 정말로 생각해내야 하질 않습니까?
이런 무대책인 놈을
보았나.
걱정 마십시요. 박사님
저를 믿으십시요.
장아 신라에서 사귀었던 그 여인 말이다.
어찌 하다가 헤어지게 되었느냐?
결국 그 여인이 신분 차이를 넘지
못한것이냐?
아닙니다.
신분이 높은 여인이어서 결국 호위무사에게 잡혔습니다.
......
그것 이제 왜 물으십니까?
혹 다시 만난적은 없느냐?
신라에 두고온 여인을 어찌 다시 만나겠습니까?
장이를 만나러 온것이 아니라면 어째서 수나라 상인으로
위장을 하고 있는 것일까?
본국에서 연통이 왔소.
폐하의 칙서를 가진 사신을 살해한것도 있을수 없는 능욕행위라며
분노 하셨답니다.
그러나 그동안 백제와의 관계를 고려하여 단교를
할수 없으니
백제의 구봉광산을 수에게 넘기시라 하셨소.
예?
뭐라구요?
아니면 이일의 모든 책임을 가진 위사좌평을 수나라로
데려오라는 명이오.
예?
우리는 3일후에 배로 떠날것이요.
그날아침까지 결정하시오. 같이 갈건지 구본광산을
줄건지.
.........
구봉광산이라니?
그럼 수나라가 백제의 땅을 조차 하겠다는 것이냐?
듣거라.
박사 목나수와 기술공 장은 신라에서의 행적으로 직위가 격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무뉘 직물을 만들수있는 문직기를
개발하여 백제에 크나큰 공을 세웠다.
하여 신라에서의 죄를 사하고 기술공 장은 기술사로,
박사 목나수는 태학사의 수장으로 봉하기로
어젯밤 박사 회의에서 결정 되었다.
백제의 황실은 목나수박사의 그간의 공과 품모를 인정하여
그대를 백제 태학사의 수장으로 명하노라.
이젠 약속을 지켰으니 좌평어른께 가자.
아직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전 오랜만에 동무들을 만나 회포도 풀어야하고
....
기술사가 된 축하도 받아야합니다. 기다리시지요.
기술사 장이시지요?
그렇다.
누군가 이것을 전해 달라 하셨습니다.
이걸 누가 전해 달라 하였느냐?
그냥 웬
사내분이...
제가 드리렸던 부탁을 안해도 될듯합니다,
그래? 뭔 서찰인데?
말해 보거라
방책이 무엇이냐?
없는 것이냐?
허면 지금이라도 백제를 떠나거라.
내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 그럼
것이라면... 무모하게 이럴것 없다.
모든책임은 내가 질것이니 지금이라도 도주를 해.
있습니다.
방책이 있습니다.
위사좌평인 박사님을 수장으로 올리는 순간 방책이 생겼습니다.
허니 염려 마십시요.
위사좌평이 그것을 들을지 모르나 .. 방책은
있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나는 둘중에 하나를 결정해야 한다.
또한 방자한 너를 참으며 네가 해달라는 것을 모두해주었다.
이제는 얘기하거라.
너의 방책이 무엇이냐?
말하라는 데두.
저는 이미 방법을 가르쳐 드렸습니다.
뭐라?
분명 알려 드렸습니다.
죽을 위기에 처해 있던 제가 태학사로 복귀했고.
기술사가 됐고 박사님께서 수장이 되셨습니다.
어찌
그렇게 된것입니까?
무중생유 이냐? [無中生有 :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라는 손자병법중 하나]
없는것을 있는것 처럼 보이게 하라는
방법?
네게는 방책이 없구나?
예 하지만 좌평어른은 제가 있을 거라 믿었고 저는 모든것을 모두 얻었습니다.
하여 이렇게
좌평어른과 독대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힘없는 자가 힘있는 자들에게 쓸수 있는 가장 좋은 방책이라 생각합니다.
허나 이방책은 조건이 필요 합니다.
하나는 눈 하나 까딱하지 않는 거짓표정입니다.
좌평어른께서 저게 속았듯이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시면 안됩니다.
저들에게 들키시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럴려면 자신의 목숨까지도 거는 모든 배포가 필요 합니다.
그래서 저는 좌평어른께서 사지에 몰리는 마지막 시각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저도 가지고 있고,
수나라 사신들도 가지고 있는 배포를 좌평어른께서만 가지고 계시지 않으시니까요.
사신을 보내며 단교하라 보내는 나라는 없습니다.
더구나 알아본 바에 의하면 수나라로 떠나 배는 있었으나 돌어온 배는
없었습니다.
본국으로 보낸자가 있다해도 돌아온 자는 없습니다.
기본적인 상황도 알아보시지 않으시고 그렇게 간이 작아지시면
이런
방책은 쓰실 수 없습니다.
저는 분명 제가 성공한 훌륭한 방책을 가르쳐 드렸으니 이걸 어떻게 쓰시느냐는
이제 좌평어른께
달렸습니다.
[ 서찰 ]당신의 생각과 저의 생각이 일치한다면 도움이 될듯하여 ,, 알려 드립니다.
수나라로 가는 배는 떠난것은 있으나 온 배는
없었습니다.
그들은 본국과 소통한바가 없습니다.
자신을 믿으십시요.
어찌하시겠소?
배 시각이 다 되었소 어서 말을 하시오.
듣거라
예에.
국대인만 남기고 사신단 전원을 포박하라.
이들 모두를 내일 진시에 처형한다.
위사좌평 대체 뭐하는 짓이오?
어차피 이리된거 구봉광산도 내어줄수없고 나도 자기 않을것이오
수나라와 단교 하겠소.
그나마
수나라에 이 정황을 전할자가 필요하여 당신을 그냥 두니 국대인은
본국에 가서 이 사실을 그대로
전하시요.
가자
어찌된 일이냐?
위사좌평이 단교를 처명하고 수나라 사신단을 모두 가둔
상태입니다.
뭐라?
저리 두다간 전쟁을 걸어올 것입니다.
자신감을 내비춰 일을 맡겼더니 어찌 이런 무모한 짓을 한
것이냐?
저를 믿어주십시요. 폐하.
해결이 될것입니다.
사신들은 어떡하고 있느냐?
설마 참수까지 할가 믿지 않는 눈치입니다.
믿지 않는다?
내일 아침 참수 할것이다. 준비
하거라.
정말로 사신들을 벨 작정이십니가?
그리해야지.
이계책의 성공은 오로지 모든것을 거느냐에 달려 있으니 말이다.
무모한 일이야.
그 방법이 되지 않으면? 통하지 않으면?
너의 목숨은 물론이요. 박사님의 목숨까지 걸고.
네가 날 보라 준
책중에 이런 얘기가 있었어.
어떤 사형 선고를 받은 자가 집행날이 돼자 황제에게 엉뚱한 제안을 했어.
일년만 여유를 주면 황제가 가장 아끼는 말에게 하늘을 나는
재주를 가르치겠다.
황제는 살려주었고 같은 방 죄수는 왜 그렇게 무모한 말을 하냐고 했지
헌데 그자의 대답은 이랬어.
일년후에
미래의 일을 누가 알겠느냐?
일년안에 왕이 죽을 지도 모르고, 혹은 내가 일년 안에 죽을 지도 모르고, 아니면
말이 죽을 지도
모른다.
또 혹시 아느냐?
일년후에 정말로 말이 하늘을 날게 될지?
우리를 이렇게 하고도 백제가 무사할듯 싶으냐?
나도 이렇게 까지는 가지 않으려 했소.
허나 국대인의 말처럼 나의 잘못이든 나의 말처럼 국대인의 억지이든 일은 이렇게 되었소.
구봉광산을 넘겨준다는 것은 백제로서나는 너무나
치욕적인 일이어서 도저히 받아 들일수가 없소.
또한 나는 볼모로 갈수가 없소.
하여 우리는 수나라와 단교를 할 수 밖에
없소.
우리와 단교를 한다면 전쟁이오.
다행이 우리는 수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질 않소.
군사력을 충원하고 또
고구려에 지원 병력을 요청하겠지.
어쨌든 사신단이 왔을때 단교를 하는 징표는 그대들도 잘알것이오.
그대에게 어떤 사적인 원한도 없으나 국대인이나 나나 모두 나라의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벌어진일이니 용서해주기
바라오.
시행하라.
뭣들하느냐? 참수하지 않고.
잠깐. 잠깐 기다리시오.
미안하오 이젠 너무 늦은듯 하오. 얘들아
금광의 대한 요구는 과하였소. 철회 하겠소.
어차피 본국에 파발을 보냈다 하지 않았소?
참수 하거라.
잠깐 실토하겠소. 내가 거짓을 말하였소.
사실은 왕대인의 죽음에 대해 본국에서는 아무것도 모르오.
허면 파발을 보냈다는게
거짓이란 말이오?
그렇소 단교도 구봉광산도, 그대를 소환 하라는것도 모두 본국의 뜻이 아니오
일국의 사신으로 어떻게 이런 일을 꾸민단
말이오.
종이도 직물도 아니라면 무엇으로 백제의 금을 바꾸어 가겠소?
그대로 가면 우린 본국에서 크게 당하오.
어차피 늦은 일이오. 지금은 목숨이 아까워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도
본국에 돌아가면
사신을 독살했다는 문제를 또 꺼낼것 아니오?
뭐들 하느냐? 시행하지않고.
아니오 아니오. 내말 들으시요 내말... 위사좌평 어른 제발 내말좀 들으시요.
절대로 절대로 그런 일 없을것이오.
독살을 숨기겠다는 것이오?
그것이 아니라 실은 왕대인은 원래 심장의 병이
있었소.
폐하께서도 그걸 알고 계시니 절대로 문제를 삼지 않을 것입니다.
뭐라구요?
또한 이 문제도 제가 책임지고 절대 문제 삼지 않을것이니
제발 우리를 살려 주시고 제발 우리를 풀어 주시오.
다만 어차피 우린
백제에서 매년들어 오는 금의 양을 확보해 오라는 명을 받았소.
허니 본국에 가서 체면만 지킬수있게 해 주십시요.
그리만 해 준다면
모든 문제는 없었던 것이 될것이오.
내가 하늘에 맹세하오.
위사좌평 어른 제발 내말을 믿으시오.
위사좌평. 어차피 국익을 두고 일을 하는 자들끼리 벌어진 일이다.
이자들의 말을 믿고 협상을 하자
그렇소 정말
그렇소이다.
좋소 그럼 수나라가 되면서 폐쇠한 계림의 백제방을 다시 속개 시켜주시오.
그리하면 원래 주던 금의 양을
주겠소.
그리하겠소. 그건 내가 얘기할수 있소.
거두어라.
궁금하지도 않더냐? 나와 보지도 않아?
실은 너무 떨리고 겁이나 나가 볼수가 없었습니다.
마구 질러대던 놈의 입에서 나오는
말치고는 ...
잘했다 잘했어.
너의 배포로 어려웠던 일이 모두 해결됐다.
너의 적수가 되려면 나도 너의 치밀함도 배우고,
누구러 뜨리는것도 배우고, 더 나아가서 너의 비정함도 배워야겠지
그래 그러길
바란다.
심심하지 않은 싸움이 되길 바래.
혹 지난번에 서찰을 준 사람이 또 무슨 연통을 해온 것이냐?
예.
무엇이냐?
[ 서찰 ]서동공 다우십니다.
서동공이 쏘면 세상이 다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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