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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17회 ~ 18회 다시보기

소담이2 2006. 3. 6. 08:06

 

 

 

 

 

 

 

 

 

 

 

 

 

 

17회 다시보기

 

신라 선화공주는 전쟁으로 백제에 빼앗긴 땅을 다시 찾기 위해서
진평왕과 묘책을 짜낸다. 백제 위덕왕은 신라에서 보낸 선대 성황폐하의  금으로 된 머리띠를 받는다. 위덕왕은 부여선이 신라에서 찾아온 성황의 머리가 가짜라는 것을 알게된다. 선화공주는 빼앗긴 땅을 돌려주면 진짜 성황의 머리를 돌려 주겠다고 제안한다. 장은 진위를 가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마침내 백제 아좌태자와 신라 선화공주가 함께 자리하고,
장은 다른 막사에서 진위를 가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다. 한편 사택기루는 목라수 박사에게 박사 임명을 받고 하늘재 사람들을 모두 죽이기로 한다. 선화공주는 목라수만 살려 두라고 지시하고, 멀리서 지켜본다. 드디어 사택기루는 박사가 되고, 신라의 병사들이 몰아친다. 그 때 목라수 일행을 데려가기 위해 나타난 장의 병사들과 충돌하는데….

 

18회 다시보시

 

장은 화살을 맞고 쓰러진 사택기루를 업고 있는 힘을 다해서 도망친다.
신라군은 사택기루를 구출하기 위해서 필사적으로 장을 쫓는다. 선화공주는  신라군들에게 추적을 멈추게 한다. 장은 사택기루를 업고 겨우 신라군을 피해서 배를 타고 무사히 백제에 도착한다. 마침내 목라수는 백제 위덕왕 앞에
10년만에 무릎을 꿇는다. 아좌태자는 목라수의 신분을 회복시키고 태학사의 수장으로 임명한다.

한편 선화공주는 추적을 멈추게 했다는 이유로 아버지 진평왕의 노여움을 산다.
진평왕은 은밀히 신하들을 시켜서 선화공주의 뒷조사를 시킨다. 마침내 선화공주는 진평왕에게 한 사내를 좋아했다는 사실 등을 털어놓는다. 진평왕은  크게 화를 내며 선화공주를 독방에 가두는데….

 

 

17회 명대사

 

저는 목라수 박사의 제자이며 하늘재 일원입니다.
목나수 박사님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신라로 쫓겨가신 뒤에도
신라에 귀화 하지 않은채 지금 까지도 페하를 향해 계십니다.
.......
저는 그분을 존경하오며 그런분이 폐하의 곁에 계시는 것이 백제를 위한 길이라 생각됩니다.

상의도 없이 어지 그런 폭탄과도 같은 발언을 한게냐?

장이는 안내하고 ...

추국을 이유로라도 들여 오는것이 중요하다
지금이 그때야.
예 전하 ...
그들은 추국조차도 바라는것이 아닐것입니다.
가거라 얼른가거라 !

너로 인해 얻은 기회를 또 이렇게 잃게 되는구나.
기회만 잃은 것입니까?
무슨소리냐?
단지 기회만 잃은 것이라면 다시 찾으면 되지만
전쟁터에서 찾으셨던 전하의 자신감을 잃은것이 아닌가 그걸 말씀 드리는것 입니다.
..........
일은 일일뿐 사람이 아닙니다.
상황은 상황일뿐 사람이 아닙니다.
헌데 나는 일이 안되면 나를 잃느냐?

그러지 마십시요. 이제 시작입니다.
죽을힘을 다하겠습니다.


기루의 박사 임명식은 언제가 좋겠는가?
좋은날을 받아 두었습니다.
천지의 기운이 하나로 모이는 그믐날이 좋겠습니다.
........
허면 그날 너의 박사 임명식을 치룰것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그렇다 마다요.
그믐날이라 ...


태학사가 아닌 하늘재 박사라 서운하냐?
아닙니다.
다만 버림받은 그곳에 왜 그리도 충성하시는겁니까?
꼭 황실에 대한 충성만은 아니다.
백제의 백성과 백성을 위한 만물에 대한 충성이다.
영원히 귀환을 못해도 말입니까?
글쎄 ... 나라는 사람은 한번 마음을 준 곳에서 바져 나오지 못하나보다
그래서 그런지 그곳에 없다는 생각 조차도 잘 들지 않아.


수급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아낼수있는 방법을 찾아 달란말입니다.
방법?

진위를 가려야한다 진위를?
어떻게 50년이 지난 유골의 진위를 가려? 어떻게?

두개골... 50년이 되면 남는것은 두개골 ..
머리에서 사람마다 다른 특징이 있을까?
그래? 치아! 치아라면 사람마다 빠지는 치아가 달라!
치아! 치아!
그리고 치아는 남는다! 오래도록 남는다 !

헌데 성황폐하의 어느 치아가 빠졌는지 어떻게 알지?


대체 장이는 몇일을 왜 이리도 보이지 않는게야?
태자전하 장이옵니다.
들어 오너라!
대체 어딜 았었던 게냐? 모습은 또 왜 그리 초췌하고.
태자전하 송구 하옵니다.
아무리 찾아 보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무엇? 성황폐하의 수급 진위 말이야?
예 ..
사람이 죽어도 오래도록 남기는 특징이 치아인것을 알았으나 ...
........
성황폐하의 어떤 치아가 빠졌는지 알길이 없기에...
뭐라 ? 어떤치아가 빠졌는지?
예.
그것이라면 [ 병부일지]
맞습니다. 거기에는 모두 써있지요!
거기에는 제가 읽어 보고도 그걸 떠올리지 못하다니요!
정말 그러면 알수 있는게냐?
예! 예! 예!
당장 태학사의 아택걸취를 부르라.
그가 소장하고 있을 것이다.

자세히 그렸는가?
예 저 ... 혹 사신으로 누가 나왔는지 ...
네가 그것은 알아 무엇하는냐?
......


결정 하셨소?
수급을 돌려 주시오!
허면 우리 병사들은 바로 철수할것이오.
가져오너라!
예 모셔 오시지요!
선왕이시자 할아버집니다. 잠시 예를 갖추려하오.
그러시지요.

(절을 하는 바람에 야명주가 언뜻 보인다.)
분명 비슷했는데 .. 분명 서동이의 것과 비슷했는데 ...

드디어 하늘재를 환국시킬 수 있게 됐구나.
정말입니까? 그것이 정말입니까?
네 덕이다! 네덕이야!
결사대를 이글고 하늘재로 가거라.
예!
기쁘냐?
박사님과 하늘재 사람들이 돌아올 수 있다니 꿈만 같습니다.
그래 ... 그래!
어서 가거라! 어서 가!

그 목걸이만이 아버님께서 제게 남겨주신 유일한 징표라 하였습니다.
.......
그리고는 태학사의 수장이신 목나수 박사님을 따라가 그분께 인정을 받으라 하였습니다.
그리하면 그렇게 인정을 받아야만 제 아버지를 만날수 있다구요 [ 회상 ...]


너는 진정 백제 하늘재의
아니 백제 태학사의 박사가 되고 싶으냐?
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
박사 목라수가 아닌 인간 목라수로서
너에게 마지막 선택의 자유를 주고 싶다
진정 나와 함께 하고 싶으냐?

이쪽은 저희가 막을것이니
우선 저분들을 따라 피하십시요.
기루는요?
기루가 날 데리고 나오려다가 ...
하면 안에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화살을 맞았다.


어찌 되었느냐? 목라수 박사는 구햐냈느냐?
.....
일이 잘못 되었느냐? 왜 그러느냐?
하늘재를 포위하고, 모두 도육하려는 순간 ...
장이가 나타났습니다.
무엇이라? 장이가 여길 왔단말이냐?

어떻게? 어떻게 ... 여기로 돌아 왔더라 말이냐?
어찌된 일인지는 모르나 ..
평민으로 위장한 백제군과 함께였습니다.

공주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나는 가야한다.

..............................

 

18회 명대사

 

출혈이 너무큽니다.

살아야한다. 기루야. 살아야 해.
아무래도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두고 가십시요.
안됩니다. 10년을 같이 보낸 하늘재 식구입니다.

다시 쫓아오고있습니다.
이곳은 우리가 맡을거이니 ... 먼저 가십시요.
배가 있는곳은 알고 계시지요?
예 ...

목나수 박사님은 어떻하든 안전하게 모시라는 명이 있었습니다.
먼저 떠나십시요.
안되오.
박사님 ... 여기는 제가 남아 데리고 가겠습니다.
안되오. ...
아이씨 왜 이렇게 안오지 잘못된것 아냐?
와요! 와 와요!

대체 어찌된 거야?
니가 어떻게 여길왔어? 병사들은 뭐고?
.......
이분께서 전의성 전투에 참가하셔서 .....
........?
위사좌평을 구하고 아좌태자를 이기게 하는데 큰공을 세우셨습니다.
뭐? 어떻게? 전의성엔 어떻게 갔어?

잘하셨습니다.
살아계신거도 잘 하시고 ...
목나수 박사님을 모시고 간 것도 잘하셨습니다.
분명 자신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야명주의 비밀을 아실수 있을 것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이구나!
폐하!
........
........
........
네 제자인 장이를 통해 너희들이 신라에 가서도 어찌 살았는지 들었다!
내게 했던 충성의 맹약을 어떻게 지켜왔는지 들었어!
..........
..........
황은이 망극하여이다!
듣거라!
예?
이후로 ... 어느 누구도 10년전의 일을 입에 담지말라!
.......
다시 입에 담는 자는 나에 대한 불충이며 불경으로 다스릴것이다.
예 ...

이제 태학사의 수장이 되어 황제의 직속기관으로서 태학사의 기능을 다시 살려주시오!
..........
기술로 다시 백제를 일으켜주고 각분야에 쓸수있는 인재들을 배출해 주시오.
그것만이 폐하의 권위를 바로 세우는 길이오.
예태자전하 미력하나마 사력을 다하겠나이다.

다시는 보지 못할 줄 알았습니다.
나도 그래 ... 남편이 예서 죽고 쫓겨 갈 때만 해도 정말 다시는 보지 못할줄 알았어.
아 이 좋은 날 웬 눈물 바람인가?
어서 들어 가세.
그래요 엄마.
예 어서 들어 가세요.

괜찮을까요? 어찌하여 깨어나지를 못합니까?
출혈이 심한 상태로 너무 이동이 많았어 ...
살려주십시요.
........
살려주셔야 합니다.
이곳은 태학사다. 나 아니라도 뛰어난 의술을 가진 자들이 있고
약제도 훌륭하니 너무 걱정 말거라.
예 ... 부탁 드리겠습니다.

어린시절 태학사에서 박사님께 왕족교육을 받았던 우영입니다.
예 .. 그 어리시던 분이 이렇게 어엿한 처자가 되시니 제가 알아보지를 못했습니다.
용서 하십시요.
아닙니다. 제가 진작에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

박사라면?
예저는 그 이후로 격물에 계속 관심을 가져 박사가 되었습니다.
........
하여 지금 태학사의 수장을 맡고 있습니다.
......
박사님의 가르침 덕분이지요.
예 ...

왕족이 태학사의 수장이라 ...
그것도 상좌평의 여식이 ...


이곳이 내가 어린시절 깃발을 날리며 공부하던 태학사 유학동이야.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 유붕이 자원 방래하려면 불역열호아!
인부지이불온이면  불역열호아! [어린아이들]

흐응 실은 깃발은 내가 날렸고 너는 눈물을 날렸지. 맨날 혼나서 ...

여덟살이 지나면 아홉살에서 열네살까지 학고. 열다섯살에서 열여덟살까지는 훈련공이라 그래서 ...
......
우리가 하늘재에서 한것처럼 경학, 역학, 과학등 이론교육 죽어라 받고 또 남은 시간에는 도제식으로 공방마다 돌면서 죽어라고 배우고 ...

야 이제 우린 그런 훈련공이 아니라고.
... 그래 맞아 그렇지! 이제 우리도 관직을 받지.
맞아 그렇구나 하늘재하고 태학사가 다른게 그거였지.나도 이제 극우 진무좌군 뭐든 관직을 받겠구나.
그게 무슨 소리야?
관직을 받다니 태학사는 관직을 맡지 못하잖아.
그건 박사만 그런거고 ...
그러니까 백제에 내직으로는 전내부,곡부,내략부, 외략부, 마부, 도부, 공덕부, 양부, 목부, 법부, 후궁부, 외직으로는, 사군부, 사도부, 사공부, 사구부, 점구부, 외사부, 주부, 일관부, 도시부, 객부! 있는 건 알지?

근데 이곳 태학사 사람들이 기술공이 되면 자기 전문분야에 맞춰서 그쪽 관직을 겸하게 돼.
예를 들면 칼을 잘 만드는 사람은 내직도부 [황실직속의 무기관련부서]의 관직을 겸하는 거지.
고이소-> 천문시상에 일가견이 있으면 일관부  [천문기상부]의 관직을 겸하고.
그래야 태학사의 일꾼들이 폐하의 일꾼이 되서 나라의 일을 하게되지.
...........
그러면 태학사를 떠나니?
아니 성을 지어야한다거나 전쟁이 있어서 전시공방엘 나가야하면 출장도 가야하지만 보통은 태학사서 일하지.
아무튼 우린 이제 ...
극우 진무 좌군 무독 문독 대덕 계덕 고덕 시덕 장덕, 내솔 한솔 덕솔 은솔 달솔 6부좌평, 하좌평 중좌평 상좌평
같은 백제의 관직중에 하나를 맡아서 일을 하는거야.
그래. 우리도 이제 나라의 일을 하게 될거라구.

오늘처럼 기쁜날은 다시없을 것이다.
.........
태학사로 다시 돌아와 기쁘고 백제가 우리의 진심을 알아 기쁘다.
.........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끼는 가장 큰 마음은 고마움이다.
그동안 하늘재 식구들이 내게 보여준 믿음과 충의는 내 평생 잊지 못할것이다.
........
고맙다.

여기 계실줄 알았어요.
범생이형 방에 계실줄 알았어요.
어르신 죄송해요.
아니야 아냐 고맙지 고마워,
제가 범생이형 대신 아들 할께요.
그럼 그럼 ...
제가 범생이형 대신 훌륭한 사람 될게요.
그럼 그래야지 그럴거야 넌 ,

고맙다.
....
그래도 난 아쉽구나.
난 내가 네 어미와 이루지 못한 연모의 꿈을 너는 이루기를 바랐는데 ...
....
같이 더났던 그 여인은 어찌 된 것이냐?
....

정말로 선화가 그곳엘 갔으며 쫓지말라는 명을 내럈다는 것이요?
예 폐하께서 목나수를 잡지 못한데 따른 이유를 문책하라 하시어 김사흠의 사병을 조사하였습니다.

 

초기야!
보명아!
서충아!
풀라!
안됩니다.
내 명이다.

대제폐하!
...
말씀 드리겠습니다.
말하라
하늘재의 사내 하나를 연모하였습니다.
뭐라? 하늘재의 사내?
대아찬 김도함이 아니고?
예 ...
하여 ...  그 사내가 죽을까 염려되어 쫓지말라 명을 내렸습니다.
그러니까 네 말은 .. 하늘재의 백제인에게 맘을 주었고 그자가 죽을까 보내주었다?
예 ...
대아찬 김도함이 가는것을 빤히 보면서도?
.....
백제신기와 목나수 박사가 그냥 가는것을 뻔히 보면서도?
예 ...

폐하 고정하옵소서
폐하의 여식이옵니다.
공주이옵니다.
.....
폐하 !
가두라! 내눈 앞에 보이지 않도록 독방에 가두고 문을 막으라!
무조건 반성하거라. 반성을 해 ...
...
폐하 황실의 권위가 달린 문제입니다.
아무리 죄가 크더라도 알려지지않도록 ...
내가 저를 얼마나 이뻐하였는데 ... 이런 이런

서동공 저는 괜찮습니다.
미안하네 .... 대아찬.

기루야 기루야.
나 장이야 알아 보겠어?
장아
그래 나.
여긴 어디야?
태학사! 태학사.
태학사?

백제의 태학사?
응 우리가 돌아 왔어.
기루야 정신이 들어?

안돼 화살이 뼈를 상하게 했어. 출혈도 심했고.
그래 .. 한동안은 힘들더라도 누워 있어야 한다.
안 그러면 크게 덧나 불수가 될수도 있다.

장이 아니였으면 너를 신라에 두고 올 뻔하였다.
끝까지 널 데리고 왔어. 와서도 내내 보살폈고 ...
헌데 장이가 어떻게 하늘재에 다시 오게 됐는지요?
장이가 전의성 전투에서 태자전하를 도와 공을 크게 세웠다.

괜찮지? 오래 누워있어 욕창이 생기면 안되니 불편하데 있으면 얘기해.
....
아무튼 살아서 다행이다.
얘기들었어.
나를 끝까지 데려 왔다면서?
그야 너도 그렇게 했을 거잖아.
...
어쨌든 고맙다.

아직도 수나라 종이의 개발법을 알아내지 못한것에 대해 추궁이 삼하시네.
.....
종이의 전량을 수나라에서 들여오다보니 우리가 보내야하는 금의 양도 만만칠 않아.
종이공방외의 다른공방도 모두 협조하여 빠른 시일안에 개발토록 하게.
예!

왜그래 범로야 참어!
왜그래?
아니 저것들이 우리를 무시해도 유분수지.

태학사가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습니다.
하늘재 식구들에게 하는 대우도 너무 부당하구요.
아좌태자 전하께 고하십시요.
그런 일을 하라 태자전하께서 부르신 겁니다.
헌데 박사님은 어찌하여 스스로 물러나시는 것입니까?
장이 말이 맞습니다.
태학사를 바로 잡을 분은 박사님 밖에 없습니다.물러서시면 안됩니다.

태자전하께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겠다 했습니다.
들었다. 힘을 가지고 싶다고 했던것도.
그것이 틀렸습니까? 그게 마음에 안 드십니까?
아니다.
힘이란것 .. 나도 가지고싶다.
헌데 왜 그러십니까?
왜 주어진 힘도 행사하려하지 않으십니까?
.....
원칙에 어긋나서요?
원칙에 어긋난 건 그들이지 나는 아니다.
헌데요? 헌데 왜 물러나 계신 겁니까?
.....
지금 태자전하께서는 누구보다 박사님이 필요합니다.
.....
박사님께서 제대로 된 태학사를 만들어 주시기만 바라십니다.
헌데 왜 이러고 계십니까? 이유를 가르쳐 주십시요.
..... 박사님

괜찮지?
들으니 태학사가 다들 편치 않은것 같더구나.
응 편치 않아 박사님도 맘에 안들어.
빨리 일어나. 니가 일어나서 백제를 위해 일해.
그 여인 잊었니?
.......

태자전하께서 부르시네.
전하께서요?
부르셨습니까?
그래 ...
무슨일이신지?
전쟁에서 세운 너의 공에 합당한 직책을 내리려 한다.
직책이라니요?
이미 전쟁의 공으로 폐하게서 제 소원을 들어 주셨습니다.
그건 그것이고...
나는 나라의 태자로서 인재를 적소에 쓰려는 것이다.
....?
내 너를 외사부 [관리의 인사를 맡는 부서]의 내솔에 명한다.
전하 그것은 태학사 기술사 수장이 겸하는 직책이옵니다.
태학사의 인사와 관리를 맡는 중책이구요.
이제 들어온데다가 아직 기술공인 사람을 .
왜 그러느냐?
나 없는 동안 부여계 상좌평이 하신 인사를 보니 극우 [16등급]였던 자가
한솔 [5등급] 로도 올라갔더구나. 그만한 실력이나 공이 있어 그리한 것이 아니겠느냐?
......

뭐라고? 장이를 태학사의 내솔을 맡겨?
예 ...

이미 하늘재에서 부터 온돌로 폐하의 환후를 낫게 하였고.
이번 전쟁에서의 공은 더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단순히 공을 세웠대서가 아니라 그동안 장이의 면면을 보아 나는 이 일에 적임자라는

판단이 있다.
허니 모두 합심하여 내솔의 일을 협조토록하라.
.........


이제야 박사님의 뜻을 알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