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2일 박선생님과 평안 수채화의 집을 방문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몸이 좀 않 좋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생전에 뵙기 위하여 복숭아 한상자와 들고 갔습니다.
그냥 뵙기에는 잘 활동도 하시고 앉아서 그림지도도 하시고 이야기도 잘하셨습니다. 조그만 스켓치북에 사인도 받고 오래 머믈다가 나와서 냉면 골목에서 냉면과 만두를 대접 받고 돌아왔습니다.
그후 몇달 후에 부음을 듣고, 매우 섭섭하고 슬픔 마음을 가눌길이 없었습니다.
명랑하시고 자상하시고 이야기도 매우 잘하시며 노래도 같이 부르시던 모습이 떠 올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찾아가 뵙게된 일이 많이 서운 했습니다. 그날 찍어온 화실의 모습에서 솜씨 좋게 그려놓으신 그림들이 더욱 빛나 보입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 평안하시고 그곳에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삼가 선생님의 명복을 비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이글을 씀니다. 선생님 ~ ~ ~ !!!
'삶속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나무 (0) | 2021.06.09 |
---|---|
춤의 고백 - 생의 고백 무용가들의 발자취 (0) | 2015.09.05 |
2015 지구촌 나눔 한마당 (0) | 2015.05.02 |
톨스토이 독서맵 (0) | 2015.03.23 |
위즈돔 - 작가와의 대화 - 그림 그리기 (0) | 2015.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