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풀잎으로 만들어보던 바구니 생각이 나서 둥구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조금 부족하고 안쪽에 마무리는 손이 아파서 못했습니다. 짚풀책을 사서 보아도 만든 방법만 보여주고 재료가 몇가닥에 길이는 몇 센치인지 나와있지 않아서 인터넷에 올려진 치수를 모델로 눈썰미로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몇가닥을 해야할줄 몰라서 50cm 17가닥으로 굵은 지끈을 기둥으로 잡았습니다. [ 3번사진 ]
중심을 엮어서 8번 돌리고 중간에 덧날을 초록색으로 40cm를 반으로 접어서 끼워주고 난후에 손끝이 아파 그만두고 쉬었습니다.
인사동으로 전시회 구경을 갔는데 경인 겔러리에서 마침 보은 짚풀공예 전시회가 있어서 작가님께 조언을 많이 듣고 밥공기를 얽어 매어서 움직이지 않게하여 16단 엮고 마무리는 굵은 지끈과 초록 지끈을 함께 4칸 옆으로 엮어주면 그림처럼 됩니다. 뒷마무리가 어설퍼서 옆으로 엮은 위에 2단을 더 짜서
올렸답니다. 처음부터 지끈 길이를 짧게 잡아서 밥공기 크기 정도 모양이 되었습니다.
바구니속의 남어지 끈을 정리하고 잡아 메어주는 작업은 차차 하려고 합니다. [ 미완성이랍니다]
2mm - 10m. 4mm - 5m 한지 만드는 장인이 만든 지끈으로 값은 800원씩 남대문 ** 문구에서 샀습니다
'삶속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앙박물관 영모화 교육 안내 (0) | 2012.08.30 |
---|---|
인사동 나들이 3 (0) | 2012.08.20 |
남녘말 북녘말 - 가담가담 (0) | 2012.08.07 |
어린왕자 한국 특별전 (0) | 2012.08.03 |
[스크랩] 전통놀이들~!! (0) | 2012.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