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해시계 仰斧日晷 (보물 제 845호)
Hemispheric Sundials Treasure No.845
시대 : 조선, 18세기 경
재질 : 청동
크기 : 높이 10.0cm, 지름 24.3cm
청동으로 만든 반구형의 해시계로 '솥 모양의 해시계'라는 뜨승로 앙부일구라고 불렸다. 앙부일구는 해그림자를 받는 시반時盤과 해그림자를 나타내는 영침影針이라는 바늘로 이루어졌다. 안쪽 바닥 시반에는 은입사로 시각선을 그렸고, 영침은 북극을 향해 비스듬히 세워져 있다. 시반의 왼편에는 동지부터 하지(겨울→여름), 오른편에는 하지부터 동지(여름→겨울)까지의 24절기가 13줄의 가로선으로 새겨져 있다. 동지에는 해그림자가 가장 길고 하지에는 가장 짧으므로 영침의 그림자는 동지에 가장 바깥쪽 계절선에, 하지에는 가장 안쪽 계절선에 위치한다.
시각선은 해가 뜨는 묘시卯時(5~7시)부터 해가 지는 유시酉時(17~19시)까지 7개가 있으며, 각 시각선 사이에는 1각(약 15분)을 뜻하는 8등분된 선이 그려져 있다. 세종대에 처음 만들어져 사람의 통행이 많은 서울 혜정교 惠政橋와 종묘 남쪽거리에 설치하였다.
국립 고궁 박물관에서 구입한 펴즐로 된 앙구일부를 손쉽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매우 잘 만들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15분만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5,000원 주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