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

람세스 2세

소담이2 2006. 8. 25. 22:18

 

 

 

람세스 2세의 부인 네페르타리 왕비의 무덤속 벽화

 

 

이집트에서 가장 위대한 파라오’, ‘대왕’, ‘건축왕’. 이들은 모두 고대 이집트 제19왕조의 파라오 ‘람세스 2세(재위 기원전 1279년경∼1239년경)’의 호칭이다. 파라오는 ‘이집트의 왕’을 의미하고, 고대 이집트어의 ‘페르 아아(큰 집이라는 의미)’가 그 어원이다.

람세스 2세는 파라오인 아버지 세티 1세의 차남으로서 기원전 1305년에 태어났다. 형은 젊어서 세상을 떠났다. 람세스 2세는 세티 1세가 세상을 떠나자 26세경에 파라오의 자리에 앉게 되었는데, 이후 67년의 긴 세월에 걸쳐 이집트를 통치하였다.

“역대의 왕 중에서도 탁월한 업적을 남겼으며 고대 이집트 역사상에 찬연히 빛나는 위대한 파라오. 그가 바로 람세스 2세다.”고 말하고 있다.

람세스 2세는 군사 원정을 여러 번 거듭하여 영토를 확장하였다. 가장 유명한 전투가 소아시아(아시아 서쪽 끝의 반도)의 강국 히티이트와 충돌한 ‘카데시 전투’이다. 한편 람세스 2세는 아부심벨 대신전으로 대표되는 거대한 건축물을 이집트의 각지에 차례차례로 세워 나갔다. 람세스 2세가 그의 제1왕비 네페르타리를 위하여 만든 묘는 왕비의 묘 중에서 가장 화려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고대 이집트(기원전 3000년경∼30년경)는 31왕조(왕가)로 되어 있으며, 그들은 크게 9개 시대로 갈라져 있다. 람세스 2세는 ‘신왕국 시대(기원전 1565년경∼1070년경)’의 파라오이다.

“신왕국 시대는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풍요로웠고 번영했던 시대다. 훌륭한 신전 등이 차례차례로 건조되었다. 현재 이집트에 남아 있는 역사적인 건축물은 태반이 이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신전 가운데는 파라오의 장례식을 거행하기 위한 것이 있다. 장례가 끝난 다음에는 신전이 된다. 람세스 2세의 신전(람세움)은 현존하고 있다.

기원전 1200년대라면 우리나라에서는 고조선에 해당된다. 이집트에서는 한 사람의 위대한 왕에 의해 빛나는 시대가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